[심리학]꿈은 현실을 반영한다

어제 밤에 꿈을 꿨는데 말입니다.

왠 거대 아나콘다가 스르르 나타나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제 목을 조르고 입을 떡 벌리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 비얌 따위가 감히 날 먹으려는건가 싶어서

그래 어디 한번 누가 죽나 해보자! 는 마인드로 저도 그 아나콘다 목을 꽉 잡고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아나콘다라 그런지 조르는 힘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숨이 턱턱 막혀오고 정신이 혼미해지다가

아 이렇게 죽는건가 하는 순간 꿈에서 깼는데

핸드폰을 충전기에 꽂아놓고

충전기 줄을 제 목에다 칭칭 감아 놓은 채로

핸드폰을 양손으로 꽉 쥐고 있더군요.

프로이트가 꿈으로 정신상태 분석하는게 일리가 있는 거구나라는걸 느꼈음 

잠을 자면서까지 자살을 시도하다니

사실 그게 충전기 꽂아놓고 침대에서 누워서 핸드폰하다 잠들었는데
자면서 좀 움직이다 보니까 목에 줄이 감긴거 같음

는 무의식 속의 내 자살 본능인건가?!?

아뇨 핸드폰이 님 살해하려고 한거 맞아요

핸드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