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고철덩어리거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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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5-31 20:02:52 KST | 조회 | 238 |
제목 |
모두가 좋아하는 최불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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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이 어릴 적에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심하게 하신 적이 있었다.
최불암의 아버지가 감정이 격해져서 한다는 말이
"이런 미친년이!" 하자 어린 최불암이 쪼르르 달려가선 "아빠. 미친년이 무슨 뜻이야?" 하고 물었다.
그러자 당황한 아버지께서 "여자라는 뜻이란다." 하곤 얼버무리셨다.
그때 최불암의 어머니께서도 질 수 없다는 듯이 "내가 미친년이면 넌 미친놈이다!" 하고 악을 썼다.
그러자 또 다시 어린 최불암이 쪼르르 달려가서 "엄마. 미친놈이 무슨 뜻이야?" 하고 물었다.
그리곤 어머니께서도 당황해선 "남자라는 뜻이란다." 하고 둘러대셨다.
그러는 모습을 보고 계시던 최불암의 할머니께서 "지랄 옘병들 하고있네. 쯧쯧." 하고 한마디 하셨다.
그러자 궁금한건 못 참는 어린 최불암은 이번엔 할머니한테 달려가서 "할무니. 지랄 옘병이 무슨 뜻이야?" 하고 물었다.
독실한 크리스천이셨던 할머니께선 얼떨결에 "기도라는 뜻이란다." 하고 대충 둘러대셨다.
몇 년 후, 신학대학교를 나와 신부님이 된 최불암은 성당에 모인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닌가.
"미친년은 왼쪽에, 미친놈은 오른쪽에 앉으십시오. 다들 오셨으면 우리 함께 지랄 옘병을 합시다."
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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