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쉽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저는 거기 주인공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갔음

그 색히 조난 개새1끼임

영화 내용이 태평양에서 각국 해군들이 훈련하던 중에 외계인이 처들어오는 건데

주인공이 타고 있던 군함의 함장이 죽어서 주인공이 임시로 지위를 넘겨받음. 근데 주인공이 지 꼴리는데로 하겠다고 "미사일이 쉴드 때문에 안통한다구? 그럼 함선 꼬라박아 ㄱㄱ" 함

수백명이 탄 거대 군함을 지 맘대로 자폭시키려하는 사이코였음 영화 내내 누가 주인공좀 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비극적이게도 엔딩에서 조낸 행복한 결말을 맞이함(스포할 것도 없습니다 어차피 이 영화엔 각본이라고 불릴만한 텍스트 자체가 없어요)

어쩌면 이 영화는 미 해군의 모순적인 구조를 고발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인명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함장이 되고 제독이 되고 미 해군의 젊은 장병들을 사지로 몰고가는 거겠죠

슈퍼호넷 방어막에 꼬라박는 거 못보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