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G완비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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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6-11 02:09:48 KST | 조회 | 397 |
제목 |
저는 정전기 공포증 비스무리한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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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장애나 병처럼 별로 대단한건 아니고
겨울철이 되면 건조해져서 정전기가 잘 터질 법한데 손을 데면 따끔 하면서 잘 터지잖아요?
그런 상황(건조한 상황)이 되면 몸이 본능적으로 인식을 하는건지, 아니면 심리적인 각인이 되어있는건지
어디든 정전기가 잘 일어날 법한 곳에 의도적으로 손을 가져다대려고 하면 근육이 말을 제대로 안 들음
막 맘대로 움칫움칫 멈칫멈칫 하면서 누가 옆에서 팔(어깨) 근육을 붙잡고 있는 것처럼 버벅거림
머리로는 정전기가 터져도 조금 따끔하기만 하고 별 것 아니다라고 알고 있어도
반응신경계? 무슨 계라고 하던데 생물 공부한게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 나네, 아무튼
몸이 먼저 자기 멋대로 반응을 해서 그런거 만질려고 하면 몸에 전체적으로 브레이크가 걸림
물론 그 이후엔 긴장을 풀고 다시 움직이면 움직여지긴 합니다만 이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에요
(남들이 보기에는 금속 같은거에 접촉하기 전에 항상 움찔거리니까 문제가 있는걸로 보인다고)
예를 들어서 정전기 잘 터지는 겨울철에 털옷 같은거 입고 지하철에 타면
열차에 올라타서 쇠로 되어있는 봉을 잡으려고 할 때 위에서 말한 현상이 항상 일어남
그리고 엘레베이터 버튼 같은거 누를 때에도 금속으로 되어있어서 누를려다가 손가락 멈칫멈칫 하고
요즘은 관련 처리가 잘 되어 있어서 괜찮은 것 같은데 몇년 전에는 자동차 문 손잡이 열 때도 항상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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