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핸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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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6-15 23:36:47 KST | 조회 | 341 |
제목 |
ps2 추억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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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에서 쇽쇽드라마 부르르르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온게임넷 홈페이지에서 다시 감상하실 수 있어여. 복구 완료됐다 함.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를 참고)
게임캐릭터에 성우들 목소리를 더빙을 했는데 원작과는 색다른 맛으로 이야기가 진행됨.
(여주인공 성우가 드래곤갓. 오오...)
이를테면 ICO에서 요르다는 원래 이코랑 대화를 못하지만 쇽쇽드라마에서는 오붓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던지...
메탈기어솔리드, 건그레이브, 다크클라우드2, 완다와거상 등 유명한 게임도 더빙해서 방영해줘서
참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약 2년 정도 방영하고 끝을 맺음.
이 드라마를 통해 "플스2에 저런 게임도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게임도 많이 지르게 됨 ㅋ...
당시 온게임넷이었나 엠비씨게임이었나
무튼 스타리그 말고도 다양한 리그가 많았음.
그중에서도 기억나는게 디아2에서 제한시간 안에 누가 레어/유닠템을 많이먹나 경쟁하는거랑
알타입파이널.
ㅇㅇ..알타입..
콘솔 관련 게임도 있었음.
내 기억으론 아마도 레고 스파이보틱스 대회도 방영해줬던걸로 기억함.
쨌든 당시 1945에 익숙해졌던 본인에게 알타입파이널같은 횡방향 슈팅게임은 신선했음.
(당시엔 나이도 어리고 알타입 시리즈가 뭔지도 몰랐음.)
쨌든 그래픽도 좋아보이고 파동폰가 뭐시기 차징샷도 있고
포스라는 특이한 공격방식도 신기했음.
(거기에 기체수가 99 래서 와 ㅆㅣ발 개쩐다 하면서 미칠듯한 플레이욕구를 느낌)
그러다가 중국에서 일하고 계신 삼촌께서(지금은 한국에서 정착 중)
알타입파이널을 구입해서 보내주셨는데....
대륙 아니랄까봐 불법복제 냄새가 풀풀 풍겼음...
이거 돌리면 ps2 망가지는거 아닌가 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가동했는데
의외로 게임은 멀쩡하게 잘 돌아갔고
게다가 한글화까지 되어 있었음.
그리고 난이도에 경악했음.
일단 알타입파이널이 경악스러운게,
폭탄을 포스게이지100% 모으면 딱 한번 쓸 수 있음.
이 포스게이지가 포스로 총알을 막거나 적을 뿌수면 올라가는데,
찔끔찔끔올라서 판당 2, 3번 쓰면 많이 쓴거...
적어도 처음 시작할때 한개정도는 줘야하는거 아닌가ㅜㅜ
그리고 총알을 보고 피하는게 아니라
아예 총알이 어떻게 날아올지 외우고 피해야 하는 방식이라..
재밌다기 보다는 머리아픈 게임이었음.
그러다가 한 4, 5년 지나서
알타입파이널에 치트키가 있다는 것을 알고
먼지쌓인 ps2를 닦아내고 마침내 엔딩을 봤다는 그런 이야기.
근데 이거 엔딩이 우울하네...
그래도 엔딩곡은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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