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과정으로 체내에 독을 갖게 되었을까요

독을 무기로 쓰는 뱀 지네 벌 거미 등은 자신의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서 독을 사용합니다

또한

자기 신체 일부의 손실만으로 포식자를 제거할 수 있는 버섯류도 독을 가질 당위성이 있는데

복어같은 경우

자기의 독이 효력을 발휘하려면 필연적으로 자신도 죽는 상황이지요?

결국 포식자 1 제거 vs 자신의 생명 1의 등가교환인데 이건 방어수단도 아니고 자원낭비급이죠

자신의 생명을 결국 지킬 수 없는 독이 무슨 의미가 있어서 지금까지 남게 되었는지 의문

아시는 분?

하나님 : 아 이런, 실수했다

나도죽고 너도죽자는 자폭심리 때문에 만들어진거 아닐까요

1. 포식자가 피식자보다 많으니 1:1로 교환하면 이득
2. 포식자가 복어를 피하게 됨

그러므로 다른 복어들이 이득을 얻으니 진화할만하죠

사실 복어는 전체주의였던 거십니다...?!
아 여긴 버게가 아닌데..

잘못썼다 '피식자가 포식자보다 많으니'

진화의 대상은 개체가 아니라 유전자이니 각 개체에게는 불리해도 독을 발현시키는 유전자를 가진 개체 전체에 유리하다면 자연선택의 대상이 되빈다

1은 이해가 가는데
2는 이해가 잘 안가는것이... 이거 먹고 쟤 죽었다 먹지 말자 하면서 피하는 건 아니잖아요?
물론 복어에 흥미를 가지는 포식자가 점점 줄어든다는 의미이면 ok

개체에게는 하등의 도움도 안되는 성욕이 자연선택된것도 그 덕분

복어를 보고 떠오른 글이네요

2번은 복어 비슷한 것을 피하는 본능을 가진 포식자가 있으면 복어를 안먹어 더 많이 살아남으므로 그 유전자가 그 포식자종에 유전되어 복어 생존에 유리해집니다

크... 정답을 보면 너무도 당연한 생명과학이라니...

그런데 강력한 맹독이 진화하려면 독에 내성을 가진 포식자랑 군비경쟁해야하지 않나 복어독 왜케쎔

맹독스탯을 너무 많이 찍었음

맹독충은 왜 맹독을 가지게 진화하였나요?

아 뭐.. 화학적인거낙

자식은 50% 형제는 50% 조카는 25% 어쩌고 하는게 여기서 등장하지 않나

그래서 독을 가지지 않은 원시복어 무리에서 독을 가진 한마리가 독을 가지지 않은 다른 구성원에 비해 가족을 더 많이 살릴 확률에 대해 어쩌고..
원시복어가 복어에서 독만 뺀 모양으로 생기진 않았을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