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얘기 꺼낸김에 남자 셋이서 미스터피자 간 썰

토요자습하러 학교에 갔는데, 그 날이 기숙사가 한 달에 한 번 귀가하는 날이라 점심 급식이 없었음.(주말 급식은 기숙사랑 묶여있음)

그래서 점심시간에 외식하러 가야하는데 갑자기 피자가 ㅈㄴ 땡김.

그래서 친구 한명 델꼬 미스터피자로 갔음.

가다가 중간에 다른반 애 만나서 합류.

그리고 도미노피자에 딱 갔는데 남/여 커플 아니면 여자들만 있고, 남자들 끼리 온건 우리밖에 없음.

시발 존나 쪽팔려서 나올까 하다가 이왕 자리잡은 김에 샐러드바 없이(!!) 피자 라지 한판 시킴.

그런데 여기서 샐러드바 없는게 문제가 생김. (다른 2~3인 테이블에서 시킨걸 보니까 죄다 샐러드바+레귤러사이즈 피자. )

그 문제가 뭐냐하면 피클이 따로 나오지 않는다는거 ㅡ.ㅡ 피클은 샐러드바에 있어서 샐러드바 주문 안하면 못머금 ㅁㄴㅇㄹ

그러니까 피자 레스토랑은 샐러드바를 주문하는걸 기본 전제로 하고 가는거였음.

그래서 직원 불러서 피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직원이 샐러드바 가서 떠줌.

그렇게 3~4번을 피클을 시켰다는 이야기.

+ 거기서 다 먹고 셋이서 현금 모아서 계산하니까 더 볼만하더라는 후문.

+ 여자가 끼이거나 4인 이상이 아닌 이상 피자는 시켜먹자는 교훈을 얻었긔

끗.

여자아니면 피자헛 안가는데

난 남자들끼리 자주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