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만에 어머니랑 말싸움...

어머니가 아는 사람한테서 파스텔 모자라는 색 좀 사달라고 부탁받았는데 쪽지 적어준거보니 노랑계열 전부 주황색계열 연한거부터 2~3개 초록계열 밝은초록 미색계열 연한거~진한거 각1개 이런식...
일반인이 보기엔 같아보여도 전문가들이 보면 다른 색이 많다는걸 아니까 확실히 알아보고 사줘야 한다고 하니까 그냥 대충보고 고른대서 말싸움...
대충사줘도 그사람이 왜 잘못 사왔냐고 뭐라 하진 않겠지만 이왕 부탁받은거 확실하게 해줘야 두번 사는일도 없을텐데 제가 너무 꼼꼼한건가요...
그러다가 아버지가 제 편드니까 갑자기 저의 다른 약점 꺼내서 그걸로 뭐라 하는데...
아...어머니도 여자구나...하는 생각이 들음...

많다 뿐인가 `~` 문제는 나는 색약이라서 전문가고 자시고 안보이니까 문제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색상 내에서도 뭔 이상하게 6가지인가로 나눌수 있음 파스텔 원색 어쩌구 저쩌구...색채학을 안들어서 모르겠지만

파스텔 세트로 파는거니까 48색 96색 이런식으로 되있어서 그정도로 복잡하진않지만요

10년 전에 잘못한거 끌어내서 말할 때는

엄마도 여자구나 하는 생각이 듬

그레이도 4가지인가 5가지인가 봤는데 하물며 색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