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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8-11 22:08:44 KST | 조회 |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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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소득관련 도시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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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노동인구의 40%가 최저임금 받는다"
대형포털 댓글란에 한동안 이런 도시전설이 돌았는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음..
사실이라면 최저시급이 5000원도 안되는 한국 여건상 굉장히 높은 비율의 노동인구가
저임금 속에 고통받고 있다는 얘기인데.. 다만 한국의 지니계수는 0.3대 초반으로
OECD 국가들 중에서도 조금 낮은 편이라 반론의 여지는 충분히 있음.
다만 아이러니한 점은 한동안 "대한민국 노동인구의 40%가 최저임금 받는다"는
저 말은 주로 통진당이나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한국 사회의 불평등함을 개탄하려고
자주 사실로 주장하던 건데 며칠 전에 정부 세법개정안이 나오면서부터는 오히려 새누리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사실로 주장하고 있음.. 증세대상이 연봉 3천5백만에서 7천만인데
"그 정도 연봉이면 평균적인 중산층이다"라고 주장 중인 민주당에 맞서 "대한민국 노동인구의
40%가 최저임금을 받는 판에 저 정도 연봉이면 상류층이다"라고 맞서고 있는 모양새..
근데 문제는 애초에 저 말 자체가 진위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인터넷 도시전설 같은 건데
그걸 자기 진영 유리한대로 아무나 갖다 쓰고 있다는 것이 참 한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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