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교과서 문제있는 것 아닌가

문과쪽 과목은 들여다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일단 과학. 이 빌어먹을 과학은 교과서 어디에도 필요한 정보가 없음. 

'이거이거이거이거에 대해서 배울거니까 닥치고 참고서를 사라고 이 호갱새끼들아' 뭐 이런느낌?

수학도 애당초. 문제수준도 엉망이고(의외로 좋은 문제가 많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게 무슨 망발)

개념설명이 부실하기 짝이 없는지라. 왜 고등학교에서 교과서 내다버리고 정석을 쓰고 있는지 이해할 수 밖에 없에 만듬. 근데 고등학교에서 교과서 배부하는거 이거 다 저희주머니에서 돈 빠지는거잖아요?

그리고 강제로 교과서를 쓰게 정해놨고, 

근데 이따위 쓰레기들을 편찬해서 니 교과서다 이 똥쓰레기새끼야 하고 전국의 학생들 코 밑에 들이댈거면 

적어도 퀄리티가 쓰레기면 안되는거 아닌가.

그 외 국어교과서는 문학적 소양을 아주 조금이나마 기르기에도 모자르기 짝이 없는데다가 

영어교과서는 싑빨 영어가 써 있다는 것 빼고 교과서로서의 활용성이 전혀 없음. 

무슨이유로 공부좀 한다는 고3학생이 아는거 쭉 적어내려간 것보다 못한 설사똥같은 책들을 교과서로 내놓는걸까요.

수학교과서 개좋은데

과학교과서는 음... 독학이 불가능한 구조죠 아마
선생님의 존재를 전제하고 써놓은 책인듯..

수학교과서는 의외로 나쁘지 않아요.
교과서 안좋다는 애들 상대로 선생님 한분이 정석이랑 교과서 비교해 줬는데
중요한 내용은 다 있더라구요.

그런데 과학교과서는 개쓰렉... 고딩 3년동안 과학교과서를 교재로쓴 선생님 한분도 없음.
친구중 하나가 과학 교과서 보는데 물리 선생님이 그 쓰레기를 왜보냐고 혼냄

"교과서만 가지고 공부했어요^^"

개인적으로 수학은 괜찮은거같은데...

ㄴ 지금 예정에 없던 과외가 잡혀서 교과서를 읽는중인데, 이건 뭐 진짜.
선생님의 존재가 아니라 참고서의 존재를 전제하고 쓴 책이라고 해야 정확한 표형 되는거같네요
하... 스레기...

선생님들도 그렇고 학생들도 그렇고 수학교과서는 괜찮아요.

문학적소양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문학교과서에서 나온 작품들로만해도 충분히 내인생에 도움 되더만요 뭘 ㅋㅋㅋㅋ

다만 과학이 레알;;;

과학교과서는 수능출제의 '근거'를 대는 것 외엔 의미 없다고 봅니다.

수능에 나오는 개념이 교과서에 언급되어있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내용이 다 들어있다고 좋은 건 아니죠. 알아먹도록 내용을 잘 정리해 놨느냐가 관건인데
대표적인 참고서인 수학의 정석이 차근차근 개념부터 활용까지 설명한다면 교과서는 이런이런내용이 있음 하고 툭 던져놓고 말아버립니다.

물론 그에 대한 증명은 없는게 기본이요, 괜시리 긴 수학외적인 말들,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쓴 듯한 코너구분 등은 오히려 가독성을 떨어뜨려서 아 진짜 뭐 실드를 칠래야 거리가 없어서 못치겠음.

과학은 그냥 어디 비문학 지문 떠돌아다니는거보다 못한수준이고

다만 제가 만났던 지구과학 선생님들은 모두 교과서를 사용했고,

국어도 수능이 교과서에서 출제하는것으로 바뀌었으니 교과서를 썼구요.

영어와 지과를 제외한 과학은 절대 안씀.

애당초 참고서를 보고 공부를 시작해서 끝내고 수학 교과서를 보니 '음 교과서도 괜찮군' 소리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수학교과서 편찬하는애들 솜씨가 쓰레기라는 걸 반증하는거죠. 참고서는 말그대로 교과서 내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을 설명하고, 혹시 놓치고 지나갔을 수 있는 활용을 보충해주는건데

교과서만 보고 공부한 성과가 참고서인 정석만 보고 공부한 성과만 못하면 그게 무슨 교과서임 예산낭비용 쓰레기지..

ㄴ ㄴㄴ 저는 참고서 없이 수학 교과서로 개념공부 다 했습니다. 물론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서 말이죠. 교과서는 선생님의 수업을 전제로 한 책이니까요.

참고서는 독학을 위한 책이고, 교과서는 수업을 전제로 한 책이니까 교과서는 그렇게 세세하게 정리되어있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세세한 정리는 선생님의 수업과 학생의 필기로 이루어지죠.

문제 퀄리티는 출판사에 따라 갈린다고 봄.

저희는 신사고꺼를 썼는데, 문제들이 죄다 쎈에서 빼온거라 괜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