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덕들에게 질문

초등학생 때부터 항상 궁금했던건데

왜 잠망경처럼 생긴 ㄱ자형 스코프 안만듦?

광학적으로 못만들 물건도 아니고 만들면 조준하다 헤드샷크리확률이 엄청 떨어질텐데

보병한테 다 착용시키기야 목숨이 너무 값싸긴 하지만

저격수 같은 정예 요원은 그렇게 지키는게 낫지 않나

영점조절은?

휴대성은?

영점조절이 머죠

설마 총이 그냥 보는데로 쏘면 맞는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어차피 저격하면 존나 무겁게 입고다니니 휴대성은 좀 운지해도 되는거 아님?

미필들이란 ㅉㅉ

음 그냥 특수하게 제작된 디카를 장착합시다. 영점 조절은 소프트웨어로 처리하고

구조가 복잡하다=신뢰성이 떨어진다=전장에서 사용하기 번거롭다=채용안됨

뭐 알보병한텐 안줘도 중요한 애들은 목숨이 비싼거 아님?

모양이 쉽게 이해가지 않는다
결국 의미있는 시야는 총열선상에서 직선으로(사선따라 휘긴 하지만) 보는거 아닌감..?

위로 길쭉하면 몇번 쏘지 않아도 축 비틀어질건데 그럼 뭐하러 달고다님 게다가 들고다니기 거추장 스러울텐데

에잉

스코프 혹은 가늠쇠의 중앙에 적을 맞춰도 실제로 총알이 거기에 맞는게 아님
단지 몇백 m에서 스코프와 발사된 총알이 일치한다고 정해놓은거
그래서 스나이퍼들이 이런저런 환경을 고려해서 십자 조준에 엇나가게 조준을 하는겁니다
그것도 스코프랑 총구랑 그나마 붙어있을때도 복잡한데 ㄱ자로 만들면 스코프가 위로 가는거잖아요? 총구랑 스코프랑 각도가 벌어지면 당연히 이런저런 문제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그리고 스나이퍼는 안 들키는게 전제조건인데 뭣하러 그렇게..

애초에 스나이퍼는 2인1조로 움직이는게 기본이라 한명이 관측따주면 조준해서 저ㅋ격ㅋ

글로보다는...
직접 쏘아보는게 이해가 매우빠르오

군대를갑시다여러분
지상락원이 여기에 있소!

예비군 사격현장
딸칵! 딸칵!
어 이거 왜 안나가냐 조교야
아 그게...그냥 쏘십시오
펑!

코너샷 같은 물건이 있긴 하죠 ㅇ,.ㅇ

잠수함인줄 아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