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장의 판도를 바꿀 획기적인 무기를 생각해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웃음) 강화에 의한 행동의 빈도 향상이라는 효과의 법칙은 쏜다이크에 의해 제창된 이래 단 한 번도 경험적으로 동물행동에 있어 그 법칙이 어긋난 적이 없습니다.

이 학습법칙은 지금껏 일상장면에선 굉장히 응용되었으나 전장에서는 실전적으로 활용된 바가 없습니다. 그 역사를 우리가 바꾸는겁니다!

제 바위비둘기 군대 프로젝트에서는 총기나 폭탄에 약간의 수정을 가하는 것만으로도 인명손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비둘기가 방아쇠를 당기면 먹을 것을 주며 강화하면 비둘기는 지칠 줄 모르는 전장의 기관총 사수가 될 것입니다. 또 <비둘기 유도탄 학습>을 사용하면 우린 전혀 윤리적 제약 없고 훨씬 효율적인 카미카제를 이용할 수 있을겁니다!

여러분, 제 프로젝트로 도시에서는 비둘기의 공해가 사라지고 전장에서는 인간의 비극이 사라질 것입니다. 병사 하나당 비둘기 하나를 훈련시키는 책임둘기 제도를 사용하면 순식간에 60만에 달하는 살인비둘기들을 생산해낼 수 있을 겁니다!

저희는 이미 시범적 비둘기 유도탄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시민 여러분, 안심하고 주무십시오! 이제 최전선은 비둘기들이 지킬 것입니다!

jpeg 신경좀 써주세요

공장에서 대량 양산 가능함?

댓글다니 바뀜 ㄷㄷ해

얘가 애니비아급으로 쎄지면 가능

모이만 충분히 있으면 가능함 1940년대에도 한 건데 훨씬 Brainwash 기술이 발달한 지금이야 못하리오

그러니까 제게 동물행동학자와 심리학자, 그리고 언급되지 않은 많은 공돌이들을 지원해주십시오.

학습된 행동>생존본능인가요

ㄴ물론이죠

왜죠

그건 도박에 빠져 패가망신/자살한 사람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생존본능이 모든것보다 우선적이라면 누가 전쟁에 자원할까요

조준은
보급은
수송은

조준은 학습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적의 선박 같은 대형물체의 경우에는 일단 CG를 제작한 후 그 영상으로 학습만 시키면 가능합니다.

보급/수송은 인간이 하는거죠. 인간이 비둘기와 총기들을 설치하고 전장에서 빠져나가기만 하면 되는겁니다! 아! 우리의 미래는 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