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달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원점 재검토를 결정했던 국방부가 최근 미국의 F-35 A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 수의 계약을 통해 60대를 들여온다는 계획입니다.
홍성규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인터뷰 : 백윤형 방위사업청 대변인](지난달 24일) “안보상황 및 작전환경 등에 대해서 깊이 있는 심의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부결을 결정하였습니다”
지난달 24일 국방부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에서 원점 재검토로 결론났던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
국방부가 최근 내부적으로 사업 방향을 확정했습니다.
수의 계약을 통해 록히드마틴의 F-35A 60대를 들여온다는 계획입니다. F-35A는 레이더망을 피하는 스텔스 기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고성능 스텔스 전투기를 들여와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북한에 대해선 상당한 전쟁 억지력, 그리고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에 대해선 여러 가지 해상 영토 분쟁에 대해서 억지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국방부는 부족한 사업비를 감안해
우선 40대를 도입하고, 추가 예산을 편성해 나머지 20대를 더 들여올 계획입니다.
그러나 F-35A가 아직 개발 중이라는 이유로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인터뷰 : 김대영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오히려 2020년대 정도에 F-35가 성숙하고 바로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전투기가 됐을 때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는데”
어차피 고성능 스텔스기를 들여올 것이었다면 경쟁 입찰로 2년을 보낼 필요가 없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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