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고철덩어리거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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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0-19 10:40:14 KST | 조회 | 171 |
제목 |
연극 대본을 써봤는데 평가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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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중화장실
(공중화장실에서 A가 손을 씻고 있다. 잠시 후 B가 나타난다. B도 손을 씻으려 하는 순간 A가 몸을 돌려 둘은 순간 멈칫한다.)
A : (멋쩍어 하는 말투로) Sorry.
(B는 A를 힐끔 쳐다보고 손을 계속 씻는다)
(A는 젖은 손을 닦을 페이퍼 타올을 찾는다.)
A : (페이퍼 타올을 바라보며 들으라는 듯 외친다)아, 페이퍼 타올이 여기 있네?
B : (백인인 A가 갑자기 한국어를 쓴다는 점에 놀란듯이)뭐라고요?
A : (아무렇지도 않게 손을 닦는다. 잠깐 뜸을 들이고)자네의 장인이신… 백 회장님 밑에서 일하고 있지.
B : (강하게 경계하는 눈빛으로)여태까지 날 미행한거야?
A : (B를 노려본다)물론. 그리고 자네가 도망가려는 것도 알고 있지.
자네는 계획대로 남은 시계를 캘리포니아에 있는 백 회장님 친구분께 전하라고.
(은근히 협박하는 투로)만약, 그렇게 못하면… 자네는 그녀를 잃게 되겠지.
B : (두려움과 놀라움. 분노에 찬 눈빛으로)…….
현대사회의 강박에서 도망치려는 한 남자의 탈출기를 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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