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이란 소수파를 의미합니다

루터교 신자를 말뚝에 불태우던 시절도 있었으니까

아닌데요? 통일교 신천지 몰몬교 기타 등등은 신도 수가 무척 많지만 이단 취급입니다.

개신교는 원래 이단이었지만 신도가 늘어나서 옹호자가 많아지자 이단탈을 벗은건데요?
이단을 교리 내적으로 분간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음

기독교 자체가 유대교의 이단인데

기독교 유대교 그거는 별개의 종교로 분화된 거잖소

구교-신교 문제는 내가 신학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어느 순간 뿅! 하고 나타난게 아니라 부패한 종교에 대한 불만이 빵! 하고 터진 거죠
그 후 수십년 수백년에 걸친 신학적 토론과 분쟁이 있어 왔고 세부적인 곁가지들은 다를지언정 성경과 예수를 중심으로 한 그 사상의 토대는 같습니다

모르몬교도 별개의 종교읍니다만
어쨌건, 통일교 신천지 해봐야 개신교 종파인 남침례교 하나만 못함
만약에 통일교 신자가 다른 개신교 종파의 합보다 많으면 이제 뭐가 이단일까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수가 많고 적음이 이단의 기준이 아니라는 겁니다
'여호와의 증인' 신도 수가 지금보다 아무리 늘어도 '삼위일체'를 인정하지 않는 이상 이단에 불과하지요

여증이 삼위일체파를 수적으로 누르면 삼위일체는 그른 교의로 인정되고 그러면 기존 종파가 이단이 되는 거죠

단성론자가 황제와 권력의 변화에 따라 정통이 되고 이단이 되기를 수백년간 반복해왔다는 점에서 확실합니다

권력자의 입맛에 따라 종교가 이리 저리 이용당한 적은 있지요

하지만 이제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탐구하고 토론하는 신학회가 있는 것이 아닙니까

이른바 '정통교리'란게 신도들의 합의의 산물인 이상, 신도들의 생각이 크게 바뀐다면 정통교리에 부합하고 말고의 정의가 바뀌지 않겠읍니까

정통 교리는 신도들의 합의가 아닙니다. 저를 비롯한 대다수 신도들은 솔직히 신학자들이 다루는 자세한 디테일까지는 모를 겁니다. 신도들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그 지역 사역자의 몫이고, 아무래도 이 부분에서는 운이 많이 작용을 하겠죠. 그 지역 사역자가 정통 교리를 따르는가, 이단인가를 말입니다.

신도들의 역사적 합의가 아니라면 무엇읍니까? 신의 계시?

신학자와 신도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