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쁘다. 양복이 넉넉하게 맞는다.

할로윈이 끝났으니 다음 이벤트는 학교 무도회인데

무도회에 정장 입고 가야 함.

나 대학갈 때 부모님이 돈 엄청 들여서 브룩스 브라더스에서

양복 맞춰 주셨는데 내가 지난 한 해 동안 씹돼지가 된 관계로

양복이 맞질 않아서 작년 무도회에는 그냥 기숙사에서 퍼질러 잠 ㅠㅠㅠ

그런데 지난 여름에 다이어트 열심히 하고 오늘 양복 입어보니까

걱정한 거와는 달리 매우 넉넉하게 맞음... 너무 기쁘다 ㅠㅜ

p.s: 그럼 뭐해 시발 나는 무도회에서 바텐더랑 수다 떨면서

오레오만 축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