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대구 맛집 투어를 했습니다

아는 동생이 안동 쪽에 사는데 이제 결혼한다고 대구에 놀러왔음

그래서 토요일 밤에 왔길래 집에서 술 한잔 하고  재우고

일요일 내내 먹으러 돌아다녔음

 

아침엔 내내 자다가 점심때 장기동에 돼지찌개 잘하는 집이 있어서 점심으로 돼지찌개를 먹었습니다. 얼큰한 쇠고기 다시다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야구공 좀 치다가 시내쪽으로 나가서 돌아다니다 4시쯤 되어서 동인동 찜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그 1박 2일에서 양준혁이 강호동 데리고 갔던 거기 갔습니다. 유명해지면서 예전보다 매운맛이 덜해졌지만 그래도 전 덜 매운게 더 입맛에 맞더군요. 동생이 정말 맛있다고 격찬해줘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서문시장도 갔다가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본리동에 마늘보쌈집에 있어서 거기서 마늘보쌈정식을 먹었습니다. 보쌈고기에 마늘베이스인 추가고명을 얹어 먹는데 그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밤이 어둑해져서 용산동으로 이동해서 오징어회를 놓고 깔끔하게 소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화불량

끄으으 위꼴 AUT!

으어어어억 배고파짐

근데 동성로 골목 쪽에 간장게장집이 두군데가 있던데 거기 맛있어요?

한군데는 8000원 다른데는 15000인가?

간장게장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