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에 신분이 고착화됐다 보십니까

옛날에 어디서 다른 사람이랑 얘기를 하다가 나온 말인데,

대한민국이 엄청나게 불평등한 사회라고 믿는 거 같았음.

그래서 그거에 반박하려다 보니 자연히 지니계수 얘기가 나왔는데,

일단 한국의 지니계수가 지난 15년간 상당히 증가한 건 맞지만서도

워낙에 증가하기 시작한 시점의 수치 자체가 완만했기 때문에 (0.270 이하)

그렇게 늘어났다는 지금의 수치도 0.320 정도로 OECD 국가들 중에서도

상당히 낮은 편임. 그래서 그걸 근거로 "한국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그렇게 불평등하다고는 볼 수 없다"고 그랬는데

그랬더니 그쪽에서 하는 말이, 지니계수는 단순히 소득의 양만을

기반으로 산출하는 통계이므로 신분의 고착화는 나타내지 못한다, 그런데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신분이 고착화되었다는 것이므로

지니계수를 근거로 대한민국의 평등함을 논하는 건 무리다 라고 ;;;

일단 통계 자체의 맹점을 파고든 논점이었으므로 합당한 비판이라는

생각은 들었는데, 얘기가 이렇게 흐르다보니 대화 주제가 결국 조금

달라졌던 기억이 남. "대한민국은 불평등하다"는 주제에서 "대한민국은

신분이 고착화되어 신분 상승이 불가능하다"로 ;;;

그런데 이거에 대해서는 도무지 둘이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얘기가

끝났었는데... 사실 내가 학생이라 사회 생활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는 할 말이 별로 많지 않은 것도 원인이었음.

지금 대한민국에서 신분 상승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심?

신분상승하는 방법이 뭔지도 모르겠음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익부는 당연한거 아닌가? 다같이 잘살아야지 격차를 줄이는건 불가능

난 게임폐인이었어ㅜ
신분 ㅜ

계층간의 이동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거 같은데

네피티르 // 그 이동이라 함은 지역적? 아님 혼인관계?

Korea, South
41.9 (2011)
35.8 (2000)

https://www.cia.gov/library/publications/the-world-factbook/fields/2172.html
CIA 팩-트북

연봉?

자산?

통계청은 이렇던데

왼쪽이 뭔데요?

왼쪽에 드래그는 의미없음.

CIA는 가족소득이라 그런듯

이니 딱봐도 지니계수잖아 그것도몰라ㅡㅡㅏ

드래그말고 y축이 뭔지를물어보는거ㅋㅋ

Not so fast

That is too simplistic. Inequality, as measured by Gini coefficients, is simply a snapshot of outcomes. It does not tell you why those gaps have opened up or what the trend is over time. And like any snapshot, the picture can be misleading. Income gaps can arise for good reasons (such as when people are rewarded for productive work) or for bad ones (if poorer children do not get the same opportunities as richer ones). Equally, inequality of outcomes might be acceptable if the gaps are between young people and older folk, so may shrink over time. But in societies without this sort of mobility a high Gini is troubling.

이는 매우 단순하다. 지니계수로 측정된 불평등은 단순히 현실의 한 단면이다. 이 지수는 당신에게 왜 이 격차가 생겼는지, 또 그 추이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말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스냅 샷들처럼 이 그림은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 소득차이는 좋은 이유로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를테면 사람들이 생산적인 일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과 같은 일) 또는 나쁜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이를테면 가난한 아이가 부자들과 같은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 동등하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마 그 격차가 줄어들) 나이든 사람과 어린사람 사이의 불평등은 받아들여질 수 있다. 그러나 사회에서 이러한 변화 없이 지속되는 높게 유지되는 지니계수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

부의 대물림은 요태까지 그래왔고 아패로도 계속

근데 평균적인 계층이동 자체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확 끊을 수는 없는거에요

본문을 제대로 안 읽어서 ㅡ.ㅡ 지니계수랑 연관도 생각을 못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