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말고 실질적으로 쓸만한 취미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갑자기 듬

이제 슬슬 게임이 취미다, 혹은 만화책 등이 취미다 하는 말을 하기에 부끄러운 시절이 된 것 같음.

한창 스스로를 갈고 닦아야 될 때 잉여짓을 하는 느낌이랄까. 나중에 해도 늦지않을 것들.

그래서 일단 게임부터 접고, 현실적인 운동과 악기를 다루는 중인데 의외로 좋네요.

에로엘 세판만 해도 두세시간 쉬이 날아갔었는데, 그 시간이면 악기연습과 운동을 끝내고 웹서핑까지 좀 즐기다 잘 수 있을 정도의 시간.

티어 올리는 것에 대한 압박감도 있었는데-사실 압박이라기보다는 상위티어로 가고싶은 욕구- 접고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 느낌입니다.

확실히 게임 하던 시절보다는 뭔가 더 풍요로워진 느낌.

시간없는 사람들은 게임말고 다른 취미 가져보는것도 괜찮은듯 함.

긔-타

게임을 그냥 티어욕구업이 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전 승부욕이 넘치는지라.
즐겜하는사람 부러움

시간없는 사람들은 게임말고 다른 취미가지기 더 힘든데 ㅡㅡ

끽해야 독서겠네

게임이 취미라는게 부끄러우시다니 마인드가 너무 고리타분하신거 아닌가요

deathferado// 활동적인 취미 가지기가 힘들다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게임 말고도 적은 시간 쪼개서 할만한 취미는 얼마든지 있는걸요... 심지어 게임이 시간을 적게 먹는건 또 아니잔음.

완비탄// 게임에 비해서 현실적으로 쓸모있는 취미를 가지려고 했다는 개인적 소견이지 게이머들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사실상 친구를 제외하고는 화젯거리로조차 써먹기 힘들다는 면에서 취미로 게임을 계속 유지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사실 제 쓸데없는 승부욕이 컸습니다만.

후에 유용해질만한 취미 중에 맘에 드는 게 있으면 그걸 즐기는 것도 좋죠 뭘그러심들.

전 이미 세대가 화젯거리로 게임말고는 없어진거같음

근데 생각해보면 요즘 유행하는 AOS장르게임들이 잡아먹는 시간들도 다른 취미생활이 먹는 시간만큼임. 그래서 블리자드가 HOtS개발할떄 취지 중 하나가 시간 줄이는 것도 중요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