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세트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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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1-19 23:11:33 KST | 조회 | 265 |
제목 |
엄마가 내 인생을 조종하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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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인생을 되돌아보니 나는 별로 뜻이 없는데 엄마 등쌀에 떠밀려서 한
일이 노무노무 많음.. 그런데 그런 일의 리스트를 만들어보니 1년에 거의
한 서너개씩 있는 게 거의 엄마가 나를 지금까지 조종해왔다는 생각 밖에 안듬..
그런데 내가 지금까지 뭐라 대꾸도 못하고 조용히 따르기만 하니까 엄마도
이젠 나를 조종하는 걸 당연시하게 된 듯.. 그렇지 않고서야 며칠 전처럼
성인이 된 아들한테 페북 금지령 따위를 내릴 수 있을 리가 없음... 거기다
오늘은 내 졸업논문 주제까지 자기가 정해주려고 함 ㅠㅠㅠㅠ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소름돋는 건 엄마가 작년부터 "결혼은 부모가
주선해주는 게 최선인 거 같다"는 식의 드립을 치던데 이게 정말 무서운
싸인인 듯.. 이러다 ㅅㅂ 결혼까지 엄마가 맘대로 나를 왠 이상한 년한테
팔아버리는 식이 될 거 같아 ㅠㅠㅠ
엄마 조종에서 벗어나고 싶음.. 이대로 살 수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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