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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삼끝난이과생
작성일	2013-11-23 01:57:18 KST	조회	210
제목	제가 뭘 잘못했는지

그대의 행적을 살펴보았더니 충분히 타인의 미움을 살 만한 글들을 그대가 올린 것을 알게 되었소.
그대는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전 누가 보더라도 충분히 상위권인 모의고사 성적을 올리면서 성적이 안나와서 고민이라는 글을 올린 적이 없는가? 그대가 그 보다 성적이 안나오는 인생을 사는 사람이라면 그런 글을 보고 어떻게 느낄 것이며, 그 보다 훨씬 성적이 잘 나오지만 함부로 자신의 성적을 가지고 왈가왈부하지 않는 자가 그 글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 것인지 단 한번이라도 깊게 생각한 적이 있는가! 애초에, 그런 글을 이런 커뮤니티에 올리는 저의가 무엇이며, 어떤 반응을 기대하고 글을 올렸던 것인가!

고삼끝난이과생 (2013-11-23 02:33:08 KST)

으헝헝

고철덩어리거인 (2013-11-23 02:40:45 KST)

사내가 젊어 경솔하고 생각이 깊지 못함은 비록 허물이나 바로 잡을 수 있는 법, 지금이라도 좀 더 언행을 올바르게 한다면, 이런 작은 가상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실제의 대인관계 또한 원활하고 부드러워지며 곁에 사람이 머물게 되지만, 언제까지고 그런 아해와 같은 행동으로 일관한다면 곁에 있던 사람도 떠나게 될 터이니 모름지기 사내라면 언행을 태산과 같이 무겁게 하여 행동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여 후에 잠자리에 누워 애꿎은 이불을 걷어차는 일이 없도록 하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