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노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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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1-26 01:27:21 KST | 조회 | 148 |
제목 |
우울증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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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이 다른 신경으로 신호를 전달할 때 화학물질을 이용하는데
이 화학물질이 분비되면 다른 신경의 수상 돌기에 있는 수용기에서 그걸 받아먹고 그에 따라 신경이 얼마나 자극을 발화하는지가 달라집니다
근데 이게 수용기에서 다 받아먹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남는 물질들이 아깝잖아요? 그런건 전부 다 원래 그걸 방출했던 신경세포가 재흡수합니다
약의 원리는 그 물질과 비슷한 분자모양의 물질으로 그 물질 대신 재흡수되는 겁니다
그러면 신경 사이에 신경전달물질이 더 오래 남아 있게 되고 그러면 결국 그게 더 많이 나온 효과가 나타나겠죠
근데 몸도 여기에 적응해서 적당히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을 좀 줄입니다 그래서 약을 약간씩 늘리거나 종류를 바꿔나가죠
근데 여기서 갑자기 약을 끊었다
그럼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은 줄었는데 재흡수는 다시 원상복귀된겁니다
존나 좆되겠죠...
신경계 약은 함부로 끊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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