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굉장히 잘난척하면서 다들 기사 내용 안 읽는다 그랬는데

음 내가 생각해도 재수없군요

하여튼 여전히 그런 듯

지금 싸우는 웃게글도 내용보면 문제는 딱히 만화 같은 취미에 대한 탄압 그런게 아니잖앙...

또 어제부터인가 유명했던 섹스중독글도 모 의원님이 엄밀한 의학용어 아니라고 표현해서 다들 오오하던데

정작 해당 기사 내용 읽어보면 섹스중독이 의학용어는 아니어도 당연히 치료해야할 대상으로 언급되는 기사인데

그런걸 생각해보면 딱히 그 모 의원님 생각이 지금 바뀌었다기보다는 오히려 섹스중독과 굉장히 비슷한 거 같은데

(의학적으로 엄밀한 용어는 아니지만 분명히 많은 사람들이 겪는 증상=>치료 필요 뭐 이런 전개랄까.. 실제로 그 모 의원님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런식을 말한거 같고

당근 제가 이런게 좋다는건 아니고요)

음

중독이라는 단어를 게임에 적용했다는거 까는 기사 아니었음?

섹스는 중독이란 단어 쓰면 안 된다고 옛날에 쓴 글이 있는데 그거랑 비슷한 게임은 중독이란 단어를 써서 뭔가 위험하고 제재하지 않으면 안 될 대상으로 표현하는거 까는거 아니었나

과거글 섹스 중독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

외국학계에서는 게임 중독이란 것도 없다

근데 게임중독법이라고 한다

저년이?

네. 그럼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중독이란 무엇인가요?

신의진: 의학적 용어도 있긴 하지만, 법에는 '중독이란 물질 및 행위를 오용, 남용하여 해당 물질 혹은 행위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의존하는 상태'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7&aid=0000009479
모 의원님이 짤막하게 등장한 기사

엄밀히 말해 ‘섹스 중독증’은 의학용어가 아니다. 연세대 의대 정신과 신의진 교수는 “섹스 중독증은 현상은 비슷해보일지 몰라도 그 원인이 복합적이기 때문에 ‘인터넷 중독’과 마찬가지로 의학용어가 될 수 없다”고 설명한다. “광적으로 섹스에 집착해 그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을 편의상 ‘섹스 어딕트’라고 부를 뿐”이라는 것. 사전에는 섹스 중독증을 ‘성적 모험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려는 정신병적 증상’이라고 정리해 놓았는데, 미국에서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추문 문제에 견줘 ‘클린턴 신드롬’이라고도 부른다.

어디까지나 용어가 의학용어가 아니다고만 말한거 같고

기사 뒷부분은 죄다 진단/치료 내용(뜬금없는 마광수교수님 말고는 의사들)인데

반대쪽에서 의학용어가 아니다부분만 집착하는 듯

크 밤에 고2병 폭발... 자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