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해도 따라가지 못함.

따라가지 못했으니 누군가 나에게 최선을 다했냐 물어봐도 그렇다고 대답하지 못함

그렇다고 대답하면 얄랑하지만 자존심 상하잖음?

결과론적으로 나는 게을러서 따라가지 못하는 노답 병신새끼가 됨.

예전에는 정말 놀아제껴서 못 따라갔으니 후회는 없었는데 

이젠 안간힘을 써도 못따라가니 참 거..

그때그때 아둥바둥 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와서 되돌아보면 내가 봐도 내가 시간대비 효율이 극명하게 떨어짐.

다 그런거겠지 하고 다시 긍정적으로 뭘 하기가 이제 쉽지 않음 시바

꼴찌보다 잘 뛰면 사자밥은 아니라네요

그건 당신의 유전적 열등함과 조악한 환경이 빚은 필연적 비극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밖엔..

노숙이형은 기분나쁜 말만 하는데 딱히 반박할수가 없어서 더 화나

사람에게 필요한건 내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용기보다는
좌절한 사람에게 너는 최선을 다했다고 위로해주는 사람이 아닐까 싶음

김노숙씨 같이 말하는 사람도 있어야죠!

졌음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다면 그게 진짜 패배인 것 같음.
뼛속까지 인정한 패배같은거 맛보고 싶지 않은데 요즘 좀 힘든듯.
하기사 대학생 주제에 힘드네 마네 운운하고 있는 것 자체가 또 우스운 일이겠죠

최선을 다했다 - 최선을 다한게 그거밖에 안되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 게으른놈

힘든 일에 나이가 무슨 상관입니까

면허증 있는것도 아니고

무슨일이던 자기가 생각하기에 최선을 다했다 생각하며 위안을 삼고 후회하지말고 생각도 하지맙시다 ㅠㅠ 저도 고등학교 시절을 공부아닌 게임으로 살아보겠다고 보낸 세월을 생각하고 지금 상황을 생각해보면 뭔가 씁쓸함.. 겪은 세월보다 보내야될 세월이 더 많기에 좋은 경험 했다!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