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예비군이랑 동원이랑 훈련강도가 심하게 다름?

전 예비군 잘 몰라서 ...
학생예비군은 그냥 군복입어서 힘들단거 빼면 가서 핸드폰 만지작거리다가 시간되면 나오는 수준이라
바짝 해야 일찍 끝나고 뭐 그런 일이 없던데

동원은 현역만큼 뺑이치나요? 진종일 작업만 한다던가 소리 빽빽 지르면서 이빠이 뛴다던가
아니면 새벽에 행군을 데리고 나간다던가

하 사실 침상에서 모포덮고 자는것만으로도 자살할거같지만
여튼..... 동원 힘든가요

그리고 동원 4년 향토 3년이라는데 향토는 머임요
학생예비군은 동원에서 빠지는거?

아뇨. 훈련강도 차이 없어요. 대신 일수가 더 길어지죠.

제가본경우로는 학생예비군이 더 빡심. 동원훈련은 설렁설렁하는데 학생예비군은 동미참에 가는거라 거기가 보통 빡시더라구요

근데 님말대로 침상에서 모포덮고 자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라..px도 제데로 이용못하는경우도 많고;

제가 병 시절 동원훈련을 딱 한 번해봤는데(전입신병때) 꾀나 힘들어보이더군요. 전입신병인 개짬찌인데도 불과하고 " 아 전역하고 동원훈련하면 빡세겠네... " 라는 생각을 할 정도니... 작업 같은 건 없고 생활관에서 대기하면서 병사들이랑 노가리까다가 훈련 시작하면 병분대장이든 간부든 지시하는데로 움직이면 됨. 행군하면서 병사들이랑 노가리깔땐 밖에 얘기하면서 민간인의 저력을 행사하는 게 개꿀잼 같아보임. 그때 열심히 행군 중이었는데 뒤에서 동원아저씨가 " 아 내일 애새키들 다 불러서 한잔해야겠다 " 라고 혼잣말하던데 어찌나 부럽던지 ㅡㅡ... 아직도 기억날 정도면 ㅋㅋ

저 동원가서 텐트에서 잤어염^^ 24인용을 세워놨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망항색끠들 ㅋㅋㅋ

아 근데 전 현역때 동원부대였는데 예비군이랑 24인텐트 같이침...

근데 동원나름재밌어요~ 동네 아저씨들이랑 3일동안 친해져서 끝나고 술한잔도 하고..3일동은 현역애들이랑 노가리까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재미? 대학예비군과는 또다른재미임.. 그러다 5,6년차되면 예비군 진짜 재미없어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