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산 치즈가루....

보통 피자집에서 오는 치즈가루들은 대개 가공치즈입니다. (모조치즈와는 다릅니다. 모조치즈는 '전혀'치즈가 안들어간 물건.)

마트같은데서 파는 크래프트사의 파마산 치즈가루를 보면 파마산치즈가 98%정도 들어있고, 그 외에 소금이나 치즈컬쳐가 들어가있는, 뭐 사실상 자연치즈나 다름없는 물건입니다. 

좀 더 찾아보시면 100% 치즈로 된 것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피자집에 따라오는 치즈가루를 보면 진짜 치즈는 막 20%도 안들어있고, 나머지는 셀룰로오스등과 치즈향, 그리고 오만가지 식품 첨가물로 되어있습니다. 사실상 '치즈맛 나는 가루'정도라고 보심 되겠네요. 

심한건 파마산 치즈의 함량이 10%도 채 안되는 것도 있더군요.

피자집 치즈가루 중에 그나마 제일 나았던게 피자헛입니다. 치즈함량 70%대.... 그러나 역시 셀룰로오스와 기타 첨가물은 빠지지 않네요 ㅠ

저는 그래서 그냥 치즈가루 마트에서 사다 놓고 먹습니다. 

굳이 넣어야 할 이유라도?

└어디에 뭘 넣는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