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리자드 시네마틱에서 가장 큰 불만점은

얘네들이 자꾸 "예쁜" 시네마틱을 만드려고 한다는게 쫌 그래여..

시네마틱 아티스트들도 나름 전자예술가라 자부하는 사람들이라 시네마틱의 미적 완성도를 추구하는 걸 가지고 뭐라 하긴 그런데 너무 얌전하고 예쁜 시네마틱만 만드려고 하는게 심히 신경쓰입니다. 뭐 지금도 스투 시네마틱 몇몇 부분에선 피도 튀고 하긴 하다만 클래식 시절의 고어성은 완전히 거세된 느낌임. 지금 퀄리티로 스1 오리지널 아메리고 시네마틱이나 오리지널 오프닝 같은 걸 뽑아준다면 완전 질질 쌀 거 같은데 으으

아무리 그래도 명색이 고딕호러 게임인데 공포성 판정을 못받았다는게 말이 되냐 이넘들아!!!! 아오오옭

디2 확팩 오프닝때 장로할배 터지는 장면 보고 졸라 쫄았었는데 멩스크는 입하고 눈에서 빔 나오더니 화면 전환=ㅅ-

블자에서 보여준 마지막 고어씬일거에요 그게 ㅡㅡ
워3에서부터 암시적 간접적으로밖에 안나옴. 스투에서는 그것마저도 없어졌고

디3 그래픽으로 카타콤 리메이크 내줘도 하나도 안무서울 것 같음

디3 확장팩 시네마틱은 보면서 아마추어 학생들이 만들어도 저거 보단 엣지(?) 있게 만들겠다는 느낌... 무슨 애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중2병 천사들 싸우는거 같았어요.

그러고 보니 그렇네... 디아블로 시리즈야 말할 것도 없고 워크2도 참수당한 시체들이 즐비하고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찢어진 팔뚝이 우주공간을 떠돌고 프로토스 공격에 사람이 산산조각 나는 것도 보여줬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