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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혼전순결
작성일 2013-12-28 21:06:10 KST 조회 157
제목
그냥 재미있는 질문 하나 던짐- B급 영화들은 왜 망했을까?

망하지 않았다는 말도 많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함. 

물론 B급의 정의가 애매모호한 면이 있는것도 사실.

하지만 B급 액션영화의 3대 대부로 불리는 반담형님, 돌프형님, 시걸형님이 있었고 

B급 공포영화들도 척 보면 아 B급이구나 알 수 있는것처럼 직관적으로 B급 영화가 구분가능하다고 생각됨.


예전에는 실력있는 감독들이 크리쳐 B급 공포영화로 그 존재를 알리는 경우가 많았음.

대표적으로 헐리웃 드림의 신화판인 샘 레이미(스파이더맨 시리즈 감독)의 이블 데드.

그리고 굳이 크리쳐 영화가 아니라도 B급 저예산 스릴러, 액션 등등으로 자신의 실력을 만천하에 알리는 경우도 흔했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턴가 극장에 B급 영화가 걸리는 일이 확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근래에 들어서는 거진 없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 되었다고 생각됨(생각되는 것임. 제가 극장을 자주 다니지는 않다 보니 놓쳐서 모르는 것일 수도 있음)


극장에서 본 마지막 B급 영화가 제 경우에는 '어설트 13'이었던걸로 기억함. 생각해보면 최근에 타란티노의 장고도 극장에 올랐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기억.


왜 이런 현상이 생겼는가? 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로 하였음. 

그냥 머릿속에 스치는 몇 가지 이유들을 적어보자면

1. 쿼터제?

2. 대형보급사의 만행?

3. 영화관이 데이트 코스가 되어가며 점차 여성향, 혹은 남녀 누구가 관람해도 무관한 영화 위주의 상영관 분배?

4. B급 영화 자체의 퀄리티 하락?

5. 불법 다운로드의 활성화?


물론 복합적이겠지만, 사실 불법다운로드는 한참 전부터 있었음에도 극장에서 B급영화를 종종 볼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함. 확실하지는 않음. 


무엇이 B급 영화에 타격을 주었는지 혹시 확실히 아시거나, 그냥 의견이 있으신 분들 있으시면 좀 써주시길 부탁드림.


다시 한 번 위의 내용 전부 제 주관적인 생각이고 아직까지 근거할 자료들은 찾지 않았으니, 틀릴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림. 과히 공격적인 댓글은 사양하겠음.


3줄요약

1. B급 영화들 요즘 보기 너무 힘듬.

2. 왜 힘들어졌을까

3. 의견 있으신 분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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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죠죠러.콩브 (2013-12-28 21:11: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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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이하는 예산이 적은 만큼 효과 등이 부족하여 보면서 몰입이 안되는 경우가 잦음.
상업적 성공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
아이콘 눈보라spy (2013-12-28 21:14: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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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영화라는게 말하신 대로 딱 보고 아는게 대다수고 최근 들어서는 그냥 관객의 눈높이가 올라간게 아닌가 싶음
영화공간 주안 같은 작은 극장은 아직 걸리는 경우도 봤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형극장은 그런 영화 걸고 싶지 않겠죠. 고객 하나라도 더 끌어야 하니 재밌고 퀄리티 좋은 영화 걸고 막 할인 이벤트 하면서 손님 끌어야 되는데 그런거 걸 이유가 없으니.

요약 : B급이 점차 사라지는건 관객들의 눈높이 상승, 대형극장의 당연한 마케팅에 밀려서(?)
혼전순결 (2013-12-28 21:16: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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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보다 훨씬 낮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맞다면 그 이유가 궁금함.
B급 영화 역시 A급에서 막 도전하지 못하는 자유로운 창작 정신이 있었고, 그런 것을 무기로 성공한 감독들이 꽤 있었음.
80-90년 초반까지 B급 영화들이 극장에도 그렇고 줄을 이었는데 요즘들어 극장의 영화폭이 훨씬 좁아진 느낌이 듬.
물론 B급이 A급보다 상업적 성공률이 낮은 것은 당연하나, 과거에 비해 더 낮아진 이유가 알고싶음.
아이콘 죠죠러.콩브 (2013-12-28 21:31: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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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이 점점 화려해지는 만큼 만족도를 높이려면 예산 투자가 필요한데 B급이 돈없는건 예나 지금이나 같으니 성공률이 계속 낮아지는건 당연하다봄. 영화를 여전히 문화적 가치로 보는 사람도 많지만 대부분은 머리 식히고 놀려고 보는건데 눈호강이 안되니 보고 싶어지진 않을테고.
자본주의사회가 계속되면서 돈돈 하는 생각이 늘어감에 따라 위험이 따르는 이 분야에 더 손대러 오지 않게 되는 모양.
아이콘 죠죠러.콩브 (2013-12-28 21:32: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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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내 생각일 뿐이니 저게 다 틀렸을수도 있지만 적어도 저는 그리 생각
혼전순결 (2013-12-28 22:05: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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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A급과 B급 영화의 자본력 양극화 때문이라는 거군요
재밌는 의견 감사합니다.
아이콘 파란도끼 (2013-12-28 22:21: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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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일럼 영화가 가끔 국내개봉하기도 합니다
아이콘 맑은날의오후 (2013-12-29 00:31: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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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도 재미있는 건 재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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