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카이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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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1-11 02:13:56 KST | 조회 | 300 |
제목 |
술빨고 짧게 써보는 에이전트 오브 쉴드 2화까지 감상평 [약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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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까지 보고나서 느낀 점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거 망한다"
정확히는 대중적으로 흥할 수가 없음
일단 어벤저스라는 이미 흥행에 성공한 소스를 쓴 것은 긍정적이지만
문제는 이 드라마에서 어벤저스가 등장하진 않으면서
관련된 설정만 쪽쪽 뽑아다가 쓰는 형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됨
물론 너드들에게는 틀림없이 매력적인 요소겠지만
일반적으로 드라마 보는 사람들이 그런 설정놀음을 좋아하겠습니까
저만 해도 1화에서 익스트리머스 설명하는데 저게 어디서 나왔더라 하고
생각하는데 꽤 시간 잡아먹혔던 걸로 기억합니다(철남자에서 나왔었죠)
이러한 요소는 웹툰 중에는 나이트런에서 나오는데
결국 이러한 특징은 그 드라마를 매니악하게 만드는 요소고 대중적으로는 흥하지 못하게 만듬
(나이트런 작가 네이버캐스트 인터뷰 보면 예전에 자기 원고를 본 편집자들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게 나옵니다)
그렇다면 대중적으로 어필할 요소는 존나 멋지게 때려부수고 치고박고 하는 점이어야 하는데
드라마라는 매체의 특성상 예산을 그렇게 매 편마다 뿜어댈 수가 없음...
2편에서 전투씬 보고 오 마이 아이즈... 하던 게 아직도 떠오릅니다.
물론 나쁜 퀄리티는 아니지만 문제는 좋은 퀄리티도 아니라는 거
그냥 평타취 퀄리티인데 일반 대중 입장에서 어벤저스 치고박는거 멋있는게 CG말고 뭐가 있습니까.
결국 이건 너드들의 매니악한 설정놀음 드라마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
스토리도 그닥 재미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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