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신경쓰진 않겠지만 다크소울 팁

게임을 시작하면 먼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직업을 몇가지 보여주는데, 사실 이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초기스탯과 초기장비에만 영향을 줄 뿐이지, 스타트는 마법사로 시작해서 중장갑 입고 거대도끼를 휘둘러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육성방향에 맞는 직업을 고르게 되겠죠.

저는 여기서 중장형과 경장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게임에서 사실 방어도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방어도 개념은 다른 여타 게임들의 방어도와 같습니다. 공격을 받았을 때 내가 입는 피해량을 줄여주죠. 근데 워낙 한방 한방이 아픈 게임이라 방어도가 높으면 두대맞고 죽을 껄 세대맞고 죽는다? 뭐 그런 느낌이 됩니다. 결국 이 게임에서 호신의 기본전술은 막거나, 피해야 합니다. 맞는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최후의 선택지가 됩니다.

그렇다면 중장갑들은 그다지 쓸모가 없나? 아닙니다. 강인도라는 스탯을 아셔야 하는데, 강인도라는 것은 피격 시 나에게 들어온 공격을 무시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강인도가 높으면 묵직한 공격을 받더라도 피해는 들어올 지언정 참고 돌진하거나 이후 콤보공격을 안맞도록 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장갑들은 일반적으로 강인도가 높습니다. 물론 방어도가 높기 때문에 몬스터의 공격에 상당히 터프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하지만 얇은 천옷들은 강인도가 0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렇기 때문에 얇은 천옷을 입고서는 한대만 맞아도 억억거리며 엄살을 피우는 캐릭터를 보게 됩니다. 특히 잡몹 다수에게 걸리게 되면 치명타죠. 한대만 맞아도 피하지도 못하고 다구리를 맞게 되니까요.

그렇지만 경장형 캐릭터도 나름 장점이 있습니다. 경장류 천때기들은 무게가 상당히 가볍습니다. 무게가 가볍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이 되는데, 다크소울은 장비중량한계에 따라 캐릭터의 몸놀림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달리는 속도의 차이도 나고, 무거운 장비를 짊어지고 있으면 스테미너의 회복이 느리며, 최대장비중량의 1/2 이상, 1.2 이하, 1/4 이하에 따라 구르기의 속도가 천차만별로 차이가 납니다. 장비중량 1/4 이하는 후반이 아니고서야 천때기들을 상당수 입지 않고는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경쾌한 몸놀림은 회피에 상당한 이점이 되죠.

개인적으로는 초보일 때는 갑옷을 제대로 갖춰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몸놀림이 아무리 가벼워도 한대 맞으면 죽는다는 것은 초보자에겐 무리가 심하거든요. 저는 발컨이라 아직도 못합니다.

한줄요약1 - 중장형은 느리지만 터프하고 경장형은 빠르지만 한대맞으면 다이

한줄요약2 - 중장형은 마징가, 경장형은 오라배틀러

중장형이 마징가라니 아닌것 같은데 차라리 겟타가 더 어울릴듯

ㄴ4차시절로 하죠

흑철세트나 하벨셋가면 2대맞고 죽을껄 최대 6대맞고 죽던

탱키한게 음 재밌긴 해도 지전답답 방패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