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병원가서 주사 맞고 싶다

나 예전에 시험 앞두고 있을 때 정말 심각하게 몸살이 걸렸는데

할머니가 병원가라고 닥달하셔서 예약해놨다고 가라고 하셔서 아픈몸을 이끌고 버스타고 갔었는데

주사 한대 맞고 나니까

감기가 뿅~ 하고 없어짐

ㅡ.ㅡ

무슨 주사였던거지

아... 약이고 나발이고 주사 맞고 싶다

근데 주사를 의사들이 잘 안 놔주는데 이유라도 있는겁니까?

군대 있을 때 감기 걸리니까

선임놈이 의사한테 약 받으러 온거 아니라고 저것들 주사 맞히고 일시켜야된다고 ㅡ.ㅡ 그랬었는데

나중에 님 패혈증 걸렸는데 항생제면역떠서 손도 못 쓰고 죽을까봐 안 놔주는거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