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보고왔음여 (스포있음)

어제 영화관 갔는데 흐미 사람들이 미어터짐

5시에 보고 저녁이나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좌석이 없엉ㅋ

결국 7시 관람.

근데 상영관 안에 애들은 없고 어른들만 가득.

디즈니 영화는 더빙이라도 믿고볼 수 있지만

겨울왕국은 노래가 좋다는 말을 듣고 왠만하면 원곡(?)으로 듣고 싶어서 자막 버전으로 관람.

사실 스토리가 진부하다, 유치하다 이러는 사람들이 있는데

애초에 어린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고

어른이들의 동심을 상기시켜주는 디즈니 영화의 유치함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하는건 큰 의미가 없다고 보구요.

그리고 진부한 스토리라고 단언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지금껏 우리가 잘 알고 있던 디즈니 영화의 기본적인 스토리

-> 첫눈에 뿅 반해서 결혼 ㄱㄱ

-> 키스로 저주 해제

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보였거든여.

묘하게 백합의 향기가 풍기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어쨌든 잘 해결됐으니 그걸로 된거지

3줄 요약

엘사 존예

안나/올라프 졸귀

노래 존좋 

이젠 (?)만 봐도 공속이가 떠올라서 소름이 끼치고 속이 안 좋아지는군요 이게바로 혐오조건반사!

ㄴ 그런가요(?)

ㄴㄴ깔깔깔(?!)

그래도 스토리는 평범하단 느낌이 좀 강하더군요.

하지만 재밌었으니까 다 좋습니다

역시 뻔한 스토리였지만 이쁘고 귀엽고 듣는 즐거움까지

이젠 더빙도 보세여, 더빙보시면 안나한테 푹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