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어올때 알바생얼굴은 왜 쳐다볼까

일개의 알바지만 서비스업으로써 열심히 인사해주는데 아무말없이 들어오고 나가는건 상관없는데 들어올때 얼굴은 왜 쳐다보는거야 기분나쁘게말야 ㅡㅡ 인사를하던가 보질말던가 빤히쳐다보고 물건사고나가네 이쁜 여자알바생이라도 기대하나

네

쳐다 볼수밖에 없는데

잘생긴 남자여서 맘에 들었나보죠

바닥보고 계산할수는 없자나요

계산할때 보는걸 말하는게 아닌데

님이 그 손님의 1년 전 죽은 동생분하고 좀 닮았다고 합니다... 동생을 잃은 슬픔에서 아직 못 헤어나오셨는데, 우연히 들린 편의점에서 동생과 닮은 님을 발견한거죠. 죽은 동생을 자신이 확인했기 때문에 절대 그럴 리가 없을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리움에 사무쳐 자꾸 쳐다본 겁니다. 솔직히 손님 스스로도 아, 자꾸 쳐다보면 기분나쁘게 생각할텐데, 라고 생각했겠죠. 하지만 어쩌겠어요. 가족을 잃은 슬픔이란게 그렇게 빨리 사라지는게 아닌것을.... 님이 좀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차갑게 말하면 시급 몇 천원 받으면서 귀족대우 바라냐고 하고싶지만 아니 그 전에 서비스업이면 남의 시선같은건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음
알바가 돌아다니면 돌아다녀서 보게 되는거고 계산대에 있으면 또 있어서 보는거고.. 보통 보는 것만으로 누군가의 기분이 크게 상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 않나.. 나만 그랬나!

저는 사람들이 처다보면 가끔 공포를 느끼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고, 그래도 눈이 마주치면 그냥 고개돌리다 볼 수도 있지 하기도 하고

귀족대우가아니라 그냥 상대방입장을 좀 생각해달라는거엿는데 내가 글을 병신같이 썻나봅니다. 하긴 당한사람만 아는거지 제3자는 이해못할글이네요

인사하니까 쳐다보지

이쁜여알바일까봐
끝.

빤히 쳐다보는 손님이 있는데 이건 좀 기분나쁜듯 알바라서 뭐 어쩌지도 못하지만
정도로만 썼으면 다들 ㅇㅇ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알바가 다 힘들죠뭐sigh 로 끝났을텐데
너무 전투민족적 냄새를 풍기셔서

입가에 뭐 묻히고 다니셔서 이걸 지적해말아 한걸지도

...?? 알바가 인사하거나 카운터에 서 있는데 쳐다보는건 사람이 숨 쉬고 눈 깜빡이는거 만큼 당연한 일인데

어 알바해봤으니까 얘기해도되죠? 일하는도중이든 청소하는도중이든 먹는 도중이든 저 보든말든 상관없는데;;

보통 어딘가 들어가면 사람이 있으면 인사하기 때문에 얼굴 봄
반대로 인사했는데 무시하면 기분 나쁠거 같은데

인사하는데 쌩까는게 더 거시기하지 않읍니까

인사하지말고 딴데 보시면 됩니다

인사받으면 걍무의식적으로 쳐다봤는데 제가못생겼나보네요 기분나쁘셨다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