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ingTo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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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2-16 00:16:37 KST | 조회 | 154 |
제목 |
타이탄폴 베타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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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 안 하고 플레이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지금까지 붙잡고 했음ㅎㄷㄷ;
일단 다들 아시겠지만 캠페인은 없음
다만 게임을 처음 접속하면 간단한 튜토리얼을 진행하고, 그 다음 본격적으로 멀티에 접속하는 방식임
우선 어떤 수송선에서 뛰어 내리는 것으로 게임을 시작하는데
맵은 전반적으로 꽤 넓은 편이고, 스프린트가 무한이고 벽타기에 더블 점프까지 있어서 오히려 시원시원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느낌을 줌
게임이 시작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타이탄을 소환할 수 있는데 초반에 적을 많이 죽이면 시간이 단축되...는 것 같음. 아마도.
그런데 게임 이름이 시사하듯이 이 타이탄 플레이가 아주 끝내줌
생각보다 기동력이 빠르고, 날아오는 총알을 눈앞에서 막거나 파일럿들을 집어 던지는 등 모션도 다양한 편이라...
그리고 생각보다 타이탄이 약함. 그래서 비교적 조심조심 이동해야 하고 타이탄끼리 맞붙을 때는 약간의 눈치싸움도 좀 필요함.
적 죽이고 - 타이탄 뽑고 - 터지면 다시 적 죽이고...이런 식의 빠른 '회전력'이 주가 되는 게임인 것 같음
또한 타이탄에서 공중으로 튀어 오르며 탈출하는 모션이나, 타이탄 등에 올라타서 머리를 폭파시키는 이펙트도 매우 맘에 듬.
그리고 게임이 끝나면 바로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패배한 팀은 수송선까지 달려가 무사히 탈출하는 것, 그리고 승리한 팀은 그들이 탈출하지 못하게 막는 추가적인 미션이 있음.
수송선을 아예 폭파시켜버릴 수도 있고...
콜 오브 듀티처럼 킬스트릭 같은 건 없음. 덕분에 초보자가 고수한테 자비없이 털리는 일도 없음.
다만 퍽 개념은 타이탄폴에서도 존재하고 무슨 카드? 같은 것도 있음.
AI를 포함해서 24vs24인 게임이 되지만, 배틀필드처럼 전술적, 전략적 플레이가 필요한 것도 아님. 그냥 많이 죽이고 컨트롤 잘 하면 장땡 ㅇㅇ
특히 AI들을 킬하고 다닐 땐 흡사 롤에서 미니언 잡는 거 같다는 느낌도 받음 ㅋㅋ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리즈시절을 이끌었던 개발진이라 그런지, 역시 게임은 단순할 수록 재밌다는 진리를 정확하게 꿰뚫고 있는 듯
단, 베타라 그런지 최적화는 다소 아쉬운 감이 있고 AI가 생각보다 멍청하다는 점은 아쉬운 점
클라우드 기능을 이용해서 AI를 보완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정식 발매가 되고 나서 지켜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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