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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Deathferado
작성일 2014-02-16 01:12:34 KST 조회 256
제목
지니어스 시즌2 아쉬웠던 가넷의 활용.



지니어스 시즌2에서 정확하고 분명하게 '개인'전이라 할 만한 메인매치가

주사위 굴리기 게임이었던 신의 판결과 마이너스 경매 외에 없었음.

그리고 이 게임 중 신의 판결만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가넷을 제작진에게 '소모'하여 메인 매치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었음.

마이너스 경매의 경우엔 가넷의 소모가 아니라 분배였기 때문에 배제.


시즌2 메인매치가 이렇다할 개인 매치 없이 진행됨에 따라 가넷의 수량이 딱히 유리하게 적용된 게임이 없었음.

굳이 꼽자면 가넷이 많은 사람부터 진행하거나, 뽑거나 했던 정도.

이런 이유 덕분에도 임요환이 0가넷으로 수 주이상 버틸 수 있었다고 봄.

어찌보면 시즌1에 비해 공정한게 아니냐고 할 수 있겠으나

매 회의 메인 매치가 굉장히 분절적인 지니어스 특성상 우승을 통한 가넷 확보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득이나 유리함이 되지 못하고, 결승 우승자에게 돌아갈 파이만 키운다는 점에서

매 회의 우승을 목표로 게임에 임해야 하는 타당성이 흐릿해지지 않았나 생각해 봄.
( 물론 메인매치 우승은 결정적으로 해당 회 차의 목숨을 반드시 담보한다는 엄청난 유리함이 있으나 매 회가 분절적인 지니어스 특성상. )

또, 시즌1의 많은 재미요소 중 하나가 바로 우승자의 파이를 키우느냐, 당장 내 개인의 생존을 담보할 우승을 위해 제작진이 유리한 가넷소모를 하느냐에 대한 딜레마였는데 이도 사라졌음.

시청자 입장에서의 재미 요소도 하나 사라진 것임.


이라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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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257] (2014-02-16 01:36: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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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회의 우승을 목표로 게임에 임해야 하는 타당성이 흐릿해지지 않았나 생각해 봄.
당장 내 개인의 생존을 담보할 우승을 위해 제작진이 유리한 가넷소모를 하느냐에 대한 딜레마였는데 이도 사라졌음.
이부분 굉장히 공감
Deathferado (2014-02-16 01:37: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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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과는 달랐던 그 부분이
임대갈같은 희대의 서바이버를 탄생시켰다는 생각도 드네요.
Deathferado (2014-02-16 01:40: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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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참가자들 입장에선 다음 회 메인매치에 가넷을 활용할 게임이 나올 가능성 때문에 이런 우려가 실제로 반영되진 않았겠지만요.

적극적으로 가넷을 활용한 매수 활동이 시즌1보다 적었던 것은 사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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