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G완비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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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2-17 12:41:25 KST | 조회 | 393 |
제목 |
근 한 달간 아침에 법원 문서 처리하는 일을 도맡아서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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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사내에서 사장님 휘하의 직속 특수 에이전트라서 문서 번역 말고도 평소에 이것저것 처리하긴 하는데요
(물론 주 업무는 해외 서류 번역 및 로컬라이징 총괄)
최근 법원 문서를 다루게 될 일이 좀 있어서 부업(?) 비스무리하게 아침마다 한 30통씩 처리하는데
그 중에서 대략 15건 정도가 채권압류를 지시하는 문서에요, 이게 뭐냐면
특정 개인인 채무자에게서 채권을 일정 금액 압류하는 내용인데(물론 채권자는 저희 자사)
보통은 금액이 20∼80 정도고 많아야 100만원 중반 대의 금액입니다
근데 가끔가다 보면 막 5백만, 8백만, 2천만, 3천만, 이렇게 어마어마한 금액을 압류 당하는 분도 있고
오늘도 법원 자료 처리하다 보니까 무려 2억 7천만원을 압류당하는 채무자도 있더라구요 ㅡㅡ;
근데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가 92년생이던데… 부모님이 한 건지 본인이 한 건지
뭐가 됐든 대체 인생에 무슨 마가 껴서 그 어린 나이에 돈을 그렇게 와장창 깨트리는지
뭐 이 일도 하다보면 적응되겠지만 할 때마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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