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른 전공을 했다면?

경제학은 뭐 지금하고 비슷했을 것 같고

사회학/정치학은 완전 적화 혹은 갇베에 빠져들게 됐을 듯

철학 전공이면 잘난 척 존나 했을 것 같고

경영학은 상상도 안가고

체대였으면 선배한테 죽빵맞고 사망

철학이면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대머리 철학자를 비난하거나 숭상하는 걸 즐기고 있지 않았을까

각종 어학이라면?

어학이라면 맨날 번역해서 올리고 있었을 듯

그리고 아름다운 현대 철학의 시궁창성을 배우고 당신을 사모하는 여자에게 맑시즘의 깊이는 일만 길이요 너비는 수평선을 넘었으니 나와 함께 가자고 한 후 먹고 버리는 쓰레기 1호로

잠시만요... 한 번 자고 그 이후로 다시 그런 먹버 이런 짓을 한 사람은 몇 호를 따질 만큼 많지가 않아요

남성이란 다 욕망에 죄여사는 건데 서로 무엇을 감추고 조금이라도 나으려고 하십니까? 같이 나락으로 오시죠

그래도 님은 저처럼 원나잇이나 먹버나 섹파 뭐 이런 쓰레기같은 짓은 안했으리라고 보고

^^V 저는 청결한 이미지군요 그럼 청결한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적어도 간통은 안했겠죠

말다툼이 왜케 점점 지저분해집니까

말다툼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았는데..

동조합니다

담화라고 할려다가 단어 선택을 잘못했음

미국에는 노변담화가 있다면 우리는 자꾸 성기 이야기를 꺼내니 소변담화로 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