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학교 열람실서 공부하다가
잠깐 내려가서 롤 1일 1승 먹고오재서 친구가 ㅋ
학교 중도밑에 겜방 갔거든여.
친구 앉고 오른쪽에 저 앉고 제 오른쪽에 모르는놈
앉아있었어여.
근데 그놈 옆에 친구가 둘 있었던거같음.
친구랑 저랑 둘이서 신나게 소환사의 협곡 뛰어다니는데 제 옆엣놈이 계속 저를 흘끗흘끗 보더라구여.
내 화려한 롤 플레이에 반했나 ㅎㅎ 싶어서
기분좋게 겜하고있는데
한 30분 했나 갑자기 그놈잌ㅋㅋ
' 씨발로마 좀 조용히좀 해라 '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
코딱지밤톨만하던데 ㅋㅋㅋㅋ
솔직히 둘이 롤 하면서 좀 시끄럽긴 했는데
요즘 학교앞 겜방들이 다 롤이다 서든이다 한다고
시끄럽지않셈? 지들도 옆에서 졸라 시끄러웠셈.
얼척이없어서 쳐다보니까
모니터보고있는거임ㅋㅋ
그래서 내 의자 홱 돌려서 쳐다보면서
' 저기요. 떠들어서 죄송한데요 원래 좆같으면 그렇게 깝쳐요? '
이러니까 쳐다보는거임.
그래서 서로 꼴아보고있는데
그새끼갘ㅋㅋㅋㅋㅋ
' 초면에 욕한건 죄송한데요 '
라고 운 띄길래
' 쌍욕이요. '
이러니까
' 죄송한데요. 좀 조용히좀 해주시면 안돼요 '
이럼ㅋㅋㅋㅋㅋ 그래서 음악 틀어놨던거는 끄고
다시 떠듬ㅋㅋㅋ
사실 저도 개쫄았음ㅋㅋㅋㅋ 3:2라성ㅋㅋㅋㅋ
개쫄았넹ㅋㅋㅋㅋ
작년에도 동네에서 친구들이랑 놀다가 개백수날건달새끼 꼬여서
글 썼던거 같은데 1년에 한번씩 양아치 꼬이네영 ㅋㅋ
아직 학교인데 흥분되니까 빨리 집에 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