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셰스쿠의 아이들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셰스쿠는 유명한 피임방지법을 입법시켜

루마니아의 출산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당연히 수많은 고아들이 태어났죠. 차우셰스쿠 실각 때까지 루마니아에는 수많은 고아원들이 건설되었고 길러졌습니다.

그저 비극일 수도 있지만 발달심리학자들한테는 이만한 연구과제가 없습니다. 엄마아빠 없이 자란 아이들은 어떤 특성을 띄는가 / 영국으로 입양된 아이들(5천명이 넘습니다!)과 대조하여 연구해볼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수많은 데이터의 보고인 거죠

차우셰스쿠 덕분에 발달심리학자들은 엄청난 데이터를 매년마다 얻고 있고 발달심리학 학계에서는 수많은 논문들이 관련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지금 약 30년 가까이 종단연구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다고 하니

역시 윤리는 과학의 강철팬티

위대하고 고귀하신 과학 발전의 원동력이 내가 아니란 사실이 다행이군

이거 뭔가 꼴린다

애들까지는 알았는데 이걸로 연구를 신나게 하고있을줄은 몰랐다

4.0이라니 히익

4.0이라니 무슨 학점도 아니고

그런이유로 우리나라는 학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