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스포일러 들었지
마이클 무어콕의 69년도 소설읍니다
심리적 문제가 있는 칼 글로거라는 청년이 타임머신 실험에 자원하게 되는데...
목적지인 기원후 28년 팔레스타인에 도착했지만 타임머신은 고장나고 부상당한 채 세례자 요한에게 구조당하고 마법사이니 에세네파의 봉기를 위한 얼굴마담이 되도록 요구받읍니다
글로거는 에세네파에게서 도주해 나사렛으로 가 다윗의 후손인 목수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인 예수를 찾으나 그의 생각과는 딴판이었고 그는 유대인 수도사들과 지내는데 광인으로 비친 그가 기적을 일으킨다는 소문이 일어나게 되고 그는 급기야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닫게 되고 결국은 다음해 오순절에 제자를 시켜 폰티우스 필라투스에게 자신을 고발해 십자가에 올라가
"It's a lie, it's a lie, it's a lie"라 중얼거리며 언덕 위에 홀로 선 십자가에서 죽읍니다
어차피 그를 직접 본 사람이 쓴 글은 지금 남아있지 않으니 아무래도 상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