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페북에서 몰매 쳐맞음

  내가 교육부장관 라면 먹은거 까는 글 보고

  지금 국민들이 절대악을 상정하고자 정부의 모든 면을 까려고 하는게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커뮤니케이션의 오류 등등은 비판받을 부분이기는 하나, 구조시스템을 만들고 물자를 투입하는 것은 잘못 진행되고 있지는 않은 거 같다고 말하고

  국민들의 일반심리를 통계학 논문을 들어 분석했다가

  존나 몰매쳐맞음. 자기는 아웃라이어(이탈치)이고 심리학이 어딜봐서 자연과학이죠 뭐 이런 말도 나오고 하면서 난독, 얄팍한 학부 지식 소리까지 쳐들어가며(물론 저는 석사과정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인신공격을 당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런 글을 공고가 아닌 곳에 올리면 안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반성도 합니다 내가 생명과학과 실험심리학에 몰두하면서 지나치게 분석적이고 이성적으로 이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나는 감정을 좀 더 품어야 할 것입니다

  존나 욕먹었더라도 어쨌든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다행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화가 좀 풀리더군요.

  하지만 날 까는 건 몰라도 심리학을 까는 건 아직도 좀 짜증나긴 하네요.

어느 국민이 라면 먹는걸 깐다는 것인가?
내가 바로 국민이다

심덕의 한숨

공고가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알겠죠

ㅇㅇ.. 공고 소중함..

그렇다 블로그에 써야했던 것이다

페북은 탈퇴가 답입니다.
트위터와 같은 인생의 낭비

페북의 유일한 좋은 점은 잃어버린 옛 인맥을 찾기 쉽다는거뿐

근데 내 친구가 나한테 가슴아프다고 했음 너무 분석적으로 접근한다고

그래 그게 내가 고쳐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이성에만 기대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배운 점도 있어요

다만 심리학을 무시하는건 씨발 진짜 개같네요.

님은 이성에 기대야 하는데

내 주변사람들은 페북은 진짜 실친들끼리 안부묻고 일상속 사진 동영상공유하고 그런걸로만 쓰는데.

아니 제대로 가는거 맞음.
나머지 인간들이 존나 이성을 잃고 날뛰는거지

옳은게 옳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