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인경비원 | ||
---|---|---|---|
작성일 | 2014-04-21 23:02:26 KST | 조회 | 223 |
제목 |
어떻게 살인자를 변호할 수 있는가
|
라는 독일 변호사가 쓴 책이 있음
첫번째 에피소드가 자신이 만난 소녀 이야기인데
소녀의 가족은 남동생 하나 엄마 아빠 이렇게 네명이 있었음
아빠는 유명한 건축회사 사장이고 성격이 존나 괄괄함
어머니는 아빠가 지은 빌딩에 구경갔다가 떨어져 죽음
그리고 아빠가 매달 매달 새로운 새엄마를 소개함
그러다 고모되는 사람 집에 같이 살기 시작함
근데 고모도 좋은 부모는 아니라 애들을 졸라 엄하게 키움
아빠는 애들을 강하게 키워야 한다면서 회사 동료가 사다준 장난감도 일부러 다 내다 버리고
돈도 직접 벌줄 알아야 한다며 집안일 안하면 땡전 한푼 안줌
일화가 하나 나오는데
동생이 어느날 누군가 자신을 찾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에
높은 나무 위로 숨어서 누가 찾을때까지 안내려오기로 함
근데 아무도 안와서 결국 밤이 되자 스스로 집에 갔는데 고모가 사연은 안 물어보고 싸닥션만 갈기고 끝남
그렇게 살다가 어느날 소녀( 이하 누나 )와 남동생이 아버지한테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독립을 함
독립을 하고 둘이서 잠시나마 행복하게 살던 중 남동생이 사고로 뇌를 다쳐서
정신도 이상해지고 기억도 잃고 시한부 인생 스타트
부가설명을 하자면 누나가 누군지 잊어서 침대에 누운채로 병간호 하는 누나보고 자위하는 정도
하여튼 얼마 못가 누나가 동생이 상태가 안좋아지자 목을 졸랐던가 해서 죽이고 경찰에 자수함
이때 변호사가 그 누나를 만났고 누나가 자신하고 동생이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변호사한테 다 말함
그리고 다음날 누나도 자살 이 소식을 들은 아빠도 자살
인생 쓰라린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