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고있는 글에 사막인을 출연시킬 계획인데..

혼자서 나름 끄적거리고 있는데

전지구적인 사막화(+오존층 소멸) 때문에 인류가 지하 들어가서 살다가

전염병으로 대충 멸망하고

살아남은 인간이 올라왔는데

그 사막에 적응해서 인간처럼 진화한 사막인들을 출연시킬 생각임..

근데 일단 벌레가 사람 모양으로 변한 것처럼 설정하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사막에 벌레가 많이 살던가..?

아뇨

살긴 살지만.

망함 ㅠㅠ

아니면 파충류라던가..

벌레 별로 안살아요. 뱀이나 전갈처럼 땅파고 사는 애들이나 살지

흔히 보이는 모래평원 같은 이미지의 사막에는 진짜 거의 아무것도 없을텐데

그리고 오존층이 재기했는데 아무리 사막생물이라도 살겠습니까

아 바퀴벌레가 있구나
바퀴벌레가 사막화와 오존층 파괴에도 끈질기게 살아남다가 인간처럼 변한거임

바퀴벌레가 사람처럼?
낯이 익네요

미믹이었던가

어딘가의 화성이 생각나는데

아 테라포마스

사막 환경에서 인간형 생체가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그리고 외골격 생물이 사람만큼 커지는건 불가능

그니까 사막 생물만 살아남은게 아니고..
세계가 사막화가 된거죠
거기에 적응해서 살아남은 동물이 있는거고 ㅋ
내가 쓰고도 헷갈렸내

하긴 생각해보면 사막에서 인간형 생물체가 살기는 힘들죠..
사막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ㅠ

나한테 좋은 생각이 듦

오존층 파괴를 하기보다는 어떤 미친 과학자가 대기의 산소 농도를 20%p 정도 더 올리는 기술을 제작한거임

그리고 산소가 올라가고 지구는 불씨만 있어도 불바다가 되는 지옥이됨

사람들은 지하로 숨어듦

생명체들은 산소가 많아져서 거대화되기 시작함

과학적이다 역시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있어 줘야지 www

하지만 사막을 포기할 수는..
그것때문에 가제도 사막의 방랑자인데..

불씨가 있어도 불바다 -> 번개로 인한 산불 등으로 인해서 황무지가 많아짐 -> 자연히 사막화

산소중독잼

새로 때려치고 저 아이디어로

지하의 구조물들은 산소농도가 현재와 비슷하게 운용되고 있지만 지상의 산소농도는 40%가 넘기 때문에 함부로 불피우면 안되서 주인공들이 모르고 불피우다가 산화하는 사람도 등장 이러면 재밌을 듯

근데 거대화가 되면 지성도 생기나요?
제가 이과는 까막눈이라;

전지구적인 사막화로 바다도 증발하고 대지 전멸->
고순도 규소광물을(겸사겸사 범은하생물보호규약의 우회도) 노린 은하 다국적회사의 자원채굴행성화
이에 맞서는 행성 최후의 생존자들

아니 행성이 망했는데 맞설 이유가 없구나 외계인들한테 싸바싸바해서 런해야지

산불난다고 사막되는거 아닌데

보통 뇌가 큰 동물이면 지능도 높은 편이지만 그 지능이란게 필요한 부분에 발달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사막에 사는 생물이라면 아무래도 뇌가 크더라도 시지각이 크게 발달하지 않겠습니까? 그 황량한 땅에서 먹이를 정확하게 발견해야 하니까요

근데 산소농도가 어느 이상이면 그냥 자연발화하듯 불남
정전기만 튀어도 불나는데

ㅇㅇ 아는데 사막이니까 모래사막 뿐이고 해서 정전기가 잘 안튄다고 합시다

모래폭풍만 불어도 헬게이트열릴듯
파이어 토네이도~!

그리고 대기 조성은 다시 맞춰지고 지구의 환경은 돌아왔다고 한다

제가 대충 정한 시나리오가 이런 거임
지하철을 근간으로 지하를 개발해서 살다가
폐쇠계에서 발생한 전염병을 결국 고치지 못하고 몇몇 인간들을 미래를 위해 냉동을 시켰는데
그게 고장이 나서 엄청 오랫동안 냉동되있다가
주인공이 깨어나고 나니 이미 다른 냉동셀은 다 열려있고 사람도 읎는거임
그래서 지상으로 나가보니 온통 사막
그래서 돌아다니다가 사막인 하나가 인간의 언어를 해서 그걸 알려준 인간을 찾으려고 어쩌구 저쩌구..

생각해보니 엄청 조잡하네..

사막인 기계나 유전자조작된 무언가로 때우면 안됩니까

사막인이 인간의 언어를 하는 개연성이 종범

종범 수준으로 개연성이 없나요 ㅠ
그니까 먼저 나온 인간이 사막인들과 접촉을 해서 지내면서 사막인 언어학자가 인간의 언어를 배웠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먼저 세계를 만드는 것보단, 뭘 쓸지를 정해서 테마에 맞는 세계를 만드는 쪽이 더 빠르지 않을까요
전자가 엄청나게 어려운 작업이라고 함(대표적인 예가 반지의 제왕)

그러니까 이미지 소설이라고 할까요
사막과 인류문명의 잔재 속에서 다른 인간이라는 가능성을 찾는
그런 느낌을 살리고 싶었는데
글을 많이 써본 적이 없음 ㅠ

일단 뭐라도 써보셔야하지 않겠습니까ㅋㅋ

일단 님이 과학을 알아야 에스에프를 쓰죠

그릉가요 ㅋ
SF가 주가 되는 소설은 아니었는데..

스타워즈의 터스켄 약탈자들 같은 이미지를 생각했거든요
다만 걔네들처럼 그렇게 적대적인 애들 말고..

그럼 애초에 사막인 출처 설명 안해도 됩니다

내러티브와 분위기가 중요하지 설정은 둘째문제

뭐 그것도 그런가요 ㅋ
이왕 하는거 좀 사실적으로 가보자 했는데
이미지 소설로 간다면 굳이 막 그럴 필요도 없겠죠..

그리고 사막은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아서 아랍인들이 그 열사지대에서 몸을 칭칭 싸매는겁니다.
먹을 것과 따스한 옷 (밤엔 개추우니)만 있으면 사막도 사람 사는데 문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