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인경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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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4-26 18:45:07 KST | 조회 | 195 |
제목 |
난 여름이 이제 공포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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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다른 곳보다 덥다고 하는 대구에서도
내 기억으로는 내가 중고딩때만해도
한 34도가 최대였는듯...가끔 하루이틀 반짝 그렇게 더울 순 있어도
그게 3 주 이상 지속은 안됏음
그리고 온도가 낮에 34 도 찍어도 밤되면 다시 28 도 밑으로 내려갔고
거실에 대나무 돗자리 깔고 선풍기 틀어놓으면
잠을 못자는 수준으로 덥지는 않았음
근데 2012년 기점으로 날씨가 진짜 졸라 사람이 제정신으로 못사는 수준이 되버림
( 그때부터 지구온난화가 남의 일이 아니란걸 깨닳음 )
2012 년에 세계종말설이 한참 기승부릴때였는데 그때 대구가 졸라 더운데다가 비가 한달 내내 안왔음
그때 얼마나 건조했냐면 음식물 쓰레기통에 벌레 하나 안꼬이고
이건 날씨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아침에 자주 들리던 새소리조차 안들림
그러다가 2013 년은 한달내내 한밤중(밤 12시 이후)에도 34 도 찍고 어떤 날은 35 도 찍음
아침 11 시 즈음부터 새벽 두시까지 풀타임으로 35 도인데다 습하기까지 하니까
진짜 어디로 도망가고 싶었음...
올해 여름은 또 무슨 지옥도를 연출할지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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