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군대인가

우리나라가 유독 서열에 민감하고

선후배니 뭐니 하면서 선배 후배 문화가 타국에 비해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측면이 심한것도

이게 다 전 국민이 왠만하면, 장애우나 몸 어디 망가지거나

신의 아들 아닌이상 강제적으로 가게 되는 군대에서 수직적인 사회문화를 체험하고

그게 시민의식에 뼈속까지 스며들어서 사회에 물든거 같음

요는 타국에 개인주의같은 타인을 존중하면서 자기자신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받는다거나

이런거 군대에서 강제적으로 단체생활에 희생하라는 걸 세뇌당해서 울 나라는 얄짤없음

...라고 생각했는데 군대 안가는 여자들도 선 후배 관계 위계질서가 남자 못지 않다는 얘길 듣고 데꿀멍

그냥 종특인가 -_-;

인구의 반이 그리 하면 나머지 반도 물들기 마련이죠

여자들도 예전에 교련같은거 배웠다는걸 보면 틀린말은 아닐지도

군대 문화가 학교로 침투 -> 여학생들이 입학하면서 문화권에 들어옴 -> 동기화 성공.

장애우란 말 요즘 안쓴다던데.

장애우는 1인칭으로 쓸 수가 없고 '장애를 가진 친구'란 뜻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을 제한할 수 있어 안쓴다네요

그런것도 있고 평등한 관계로 보는게 아니라서 장애인들이 불편하게 생각한다네요

凡人으로 읽었다;;

장애러어떤가요

보는 장애인이 서글픕니다. 애초에 한국은 순혈민족? 무슨 세계1차대전 선민사상으로 가득찼다는 느낌이라 장애인이 살기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