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학년 때 어쩌다 보니 신입생 환영회 따라가게 됨.
다양한 인간군상이 많았는데 키가 멀대같고 약간 까무잡잡하고 안경낀 마이콜 같이 생긴 신입생이 있었음.
예상대로 범생이라 처음 술을 마시다 보니 인사불성이 되어 주정함.
안되겠다 싶어 구석에 이불깔고 반듯하게 눕힘.
자리로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누운 상태에서 대격변을 시전함.
모두 깜짝 놀라 ??!! 하는데 순식간에 활화산이 분출함.
그 모습이 마치 후지산 같았다 하여 그 후배는 그 이후로 후지산이 됨.
2. 2학년 때 예비군 선배들이 복학해서 친하게 지내다가 복학생 환영회라는 행사를 하게 되어 학교 앞 술집에 가게 됨.
친한 선배 하나가 너무 취했는데 화장실 가고 싶다해서 부축해서 데려 감.
볼일을 보는데 전공 교수님이 격려 차 오셨다가 술 좀 드시고 계산 해주시고 가기 전에 볼일보러 화장실에 들어오심.
교수님께 인사하는데 이 술취한 선배도 "어? 교수님이다. 내가 너무너무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교수뉨" 하니까 교수님이 껄껄 웃으며 "그래그래 나도 그렇다 적당히 마시고 조심히 들어가라" 하심.
근데 술에 취한 나머지 교수님을 안으려고 막 다가가다가 소변기 밑둥에 걸려 자빠짐.
자빠지면서 소변기에 1타, 세면대에 2타, 바닥에 3타 총 3단콤보 꽂고 쓰러짐.
그리고 엎어진 상태로 웩~ 하고 기절.
교수님 깜짝 놀라 엠불 부르고 난리가 났었음.
그리고 그 선배 별명은 예상하셨다시피 뮤탈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