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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김노숙
작성일 2014-04-28 20:56:37 KST 조회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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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 보면서 드는 생각
「"크로이소스 전하, 전하께서는 제게 인간사에 관해 물으시지만, 저는 신께서 매우 시기심이 많으시고 변덕스러우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나이다. 인간은 오래 살다 보면 보고 싶지 않은 것도 많이 보고, 겪고 싶지 않은 것도 많이 겪어야 하나이다......(중략) 누군가 죽기 전에는 그를 행복하다고 부르지 마시고, 운이 좋았다고 하소서......(중략) 무슨 일이든 그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눈여겨보아야 하옵니다. 신께서 행복의 그림자를 언뜻 보여주시다가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뜨리시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니까요."」
—헤로도토스, 『역사』
「"…보시오, 그런 그가 얼마나 무서운 불운의 풍파에 휩쓸렸는지! 그러니 항상 생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기를 지켜보며 기다리되, 필멸의 인간은 어느 누구도 행복하다고 기리지 마시오. 그가 드디어 고통에서 해방되어 삶의 종말에 이르기 전에는."」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태어나지 않는 것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지만, 일단 태어났으면 되도록 빨리 왔던 곳으로 가는 것이 그 다음으로 가장 좋은 일이라오. 경박하고 어리석은 청춘이 지나고 나면 누가 고생으로부터 자유로우며, 누가 노고에서 벗어날 수 있단 말이오? 시기, 파쟁, 불화, 전투와 살인.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난받는 노년이 그의 몫으로 덧붙여지지요. 힘없고, 비사교적이고, 친구 없고, 불행 중의 불행들이 빠짐없이 모두 동거하는 노년이."」
—소포클레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일리아스』에서는 전장에서 쓰러지는 전사들 하나 하나(당시 전투에 참여하는 전사들은 전부 다 귀족 계급이었다)의 이름을 호명하고 개인사를 상세히 열거하여 그들이 얼마나 고귀하고 나무랄 데 없는 삶을 살아왔는지 독자들에게 확인시킨 후 남의 나라 왕의 아내가 저지른 불륜에 의해 벌어진 허망한 전쟁 때문에 어떻게 이역만리의 흙바닥에 얼굴을 쳐박고 죽어가는지 상세하게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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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사막여우] (2014-04-28 20:57: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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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소 네마리가 듣는 수업이 소포클레스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아이콘 A-27크롬웰 (2014-04-28 20:58: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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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의 수준이 소포클레스인줄

유람선의 등급은 페리클레스
아이콘 WG완비탄 (2014-04-28 21:21: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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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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