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에 참기름을 바르는 이유

아무리 밥을 식힌 다음에 김밥을 싼다지만 수분이 있기 마련

그래서 김이 눅눅해지는거 막을려고 참기름 바른다고 난 생각하는데

요즘 보면 참기름을 밖에 바름

우리집 같은 경우에 밥을 참기름에 비빈 후에 그걸로 김밥을 쌈

당연히 참기름이 밖에 바르는거보다 많이 듬

그래서 그냥 형식적으로 김밥 겉에다가 참기름 바르는거 아닌가 싶은데

우리집 김밥 싸는 법이랑 다르니

난 이게 좀 이상함

참기름의 고소한 맛으로 풍미를 더하는거라 생각했는데

잘짤리라고그러는거아니었음?

밖에 바르는 건 그냥 반질반질하게 윤기나서 보기 좋으라는 게 대부분의 이유 아닌가

뭐 김밥집에서 쓰는 싸구려 참기름이 제대로 고소한 맛이 날리도 없고

전 김밥을 하기 전에 참기름만 쓰지 않고 참기름 조금 콩기름 조금에 소금으로 간한 밥을 씁니다. 그쪽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그냥 고소한 맛에..

잘 썰리라고 바르는거라던데

밥에 참기름+소금으로 간 해서 양념하는건 기본이고(하지만 대부분 가게에선 안함)
김 밖에다 바르는건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도 있듯이 맛있어보이라고
+ 썰때 참기름 안바르면 눅눅해진 김이 칼에 밀려서 뜯어질 수 있기때문에 잘 썰리라고 바르는 거 맞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