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오 올리오 사먹은썰

원래 막 학교안에 보면 5천원에 파스타파는 그런데 갈라했는데 그게 없어서 평범하게 레스토랑한 파스타집에 들어갔는데 자리마다 앞접시가 깔려있었음

이게 앞접시가 깔려있으니까 뭐 예약석처럼도 보이고 앞접시가 하나깔린 상은 없어서 그런지 뭔가 보통 혼자 오는 가게가 아니라는 부분이 쓸데없이 노골적이라 어쩐지 뻘쭘해져서 자리는 잡았는데 앉질 못하고 있었음

그 결과 종업원이 몇 분이세요라고 물어보게 만들어서 한 명이라고 함

그러니까 아무데나 앉으시라길래 아무데나 앉아서 그 마늘파스타 시켜먹음

그게 처음먹은건데 오직 마늘맛만 나니까 마늘성애자도 아니고 솔직히 좀 질리긴하는데 나름 마늘은 좋아하니까 하루 지나면 또 맛보고 싶은 그런 맛

또 사먹긴 좀 그렇고 만들어먹으면 좋을듯

내가 이 식당 처음왔는데 어찌 알리오
그냥 음식만들어 식탁에 올리오

그만해 올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