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들으러 갔는데 10분이 지나도 교수님이 안들어오심
그 수업만 내가 조교역할 하고 있어서 모두들 술렁이며 나만 보고 있던 그때 교수님이 전화를 함
교수님 said, 놀라지 말고 들어라 내가 지금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왔으니 오늘 휴강을 해야겠다 허나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려선 안된다
???????
그럼 어쩌라는... 뚜뚜뚜....
앞으로 나가 교수님 개인사정으로 휴강한답니다 라고 말하고 강의실 열쇠 갖다주러 학과사무실에 감
조교하는 과 선배가 ??한 표정으로 왜 벌써 갖다주냐 오늘 섭 안했냐? 해서 교수님 사정생겨서 휴강하신다던데요 함
그러자 저기 뒷편 파티션 위로 머리가 하나 쑤욱 올라오며 뭐? 왜??? 하는데 학과장 교수님임ㅋㅋㅋㅋ
엄....그...교통사고 났다고 병원이라고;;
학과장 교수님이 ??하더니 핸드폰을 꺼내시고 전화를 넣으심
그러더니 #?@&*!~#&*@!!!!!!
알고보니 어제 교수님들끼리 한잔했는데 교수님이 뻗어서 강의하러 오기 귀찮으니 오늘 휴강하려고 구라치다 들킨거
휴강한 교수님은 학과장 교수님 제자였기에 개 까인거고
다음날 침통한 표정으로 나타난 교수님에게 차마 내가 얘기했다고는 말 못하고 모른척함